작성자	김지원	작성일	202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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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매일 과제 후기

오늘은 집에서 오전 연습과 오후 연습, 저녘 연습을 했다. 오전 연습은 내 영어 대사를 공책에 적고 그 밑에다 발음과 액센트를 표시하고 한국어로 해석하고 어떤 느낌으로 대사를 할지, 왜 하는지, 누구에게 하는지 4세트를 적었다. 엄마가 5번 쓰라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1번만 했다. 힘들었지만 하고 나니까 내 발음이 L,R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것과 대사할 때 대사에 담아야 하는 감정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감정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것보다는 대사할 때 그 감정들을 생각하지 않거나 대충 느낌만 넣고 대사를 해치우려고 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발을음 정확하게 하고, 대사할 때 감정을 확실하게 생각하면서 말해야겠다.
오후 연습은 가이드를 들으면서 한문장씩 분석을 했다. 끊거나 포즈를 잠깐씩 줘야 하는 부분, 한 덩어리로 읽어야 하는 부분, 강조할 부분의 발음, 올리거나 내리는 부분, 한 단어 안에서도 조금 길게 강조해야 하는 부분 이런 것을 알아냈다. 그런데 분석은 했는데 런쓰루를 돌기만 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손바닥에 적어서 외울까, 매일 대본만 들여다 보면서 외울까 고민이 좀 많았다. 하지만 머리로 외우는 것보다 내 몸이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반복 연습을 해야할 거 같다.
마지막 연습에서는 비디오로 촬영해서 보았다. 어제보다는 대사가 조금 정확해진 거 같았다. 엄마는 내 대사에 전달력이 조금 생겼다고 하셨다. 긴 대사라서 호흡, 끊기, 장단, 액센트, 감정 이 모든 게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다. 가이드를 더 들으면서 내가 녹음한 대사와 계속 비교를 하면서 연습해야겠다. 무용의 표정을 잘했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