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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 김수린 | 작성일 | 2025-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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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매일숙제 |
항상 봤었지만 특히 오늘 소이 언니의 올리비아는 차분하고 우아한 느낌이였다. 그리고 항상 여유있는 모습이여서 보면서 어색하거나 불안한? 부분이 없다. 그냥 보면서 딱히 연기를 한다는 생각이 안 든다고 해야되나.. 어쨌든 항상 여유있고 차분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나도 무대에서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
오늘 3장에서 전체적으로 너무 다운돼있었던 것 같다. 첫 등장 이기도 하고 기분 좋은 음악으로 시작되니까 더 밝게 해야겠다. 또 세자리오한테 중요한 것만 말하라고 하는 부분에서 올리비아의 감정이 '이러면 안되지, 나 그렇게 쉬운여자 아니야(..?)' 같은 감정 인지 아니면 세자리오한테 아직 자신의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태연한척? 하는 느낌인지 모르겠다. 무작정 반해있다가 감정에 잠깐 변화가 생기니까 하는 대사 같긴 한데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그 감정의 변화가 뭐든간에 항상 타이밍을 너무 일찍 잡아서 어색하다. 어느 대사 때 부터 변화를 보여줄건지도 더 생각해봐야겠다. 9번 노래는 정민이 언니랑 대사 속도랑 도는 속도를 더 맞춰봐야겠다. 오 근데 정민이 언니 얘기 하니까 진짜 뜬끔없이 그냥 갑자기 생각난건데 평강과 온달 우리팀 막공 전에 정민이 언니랑 화장실에서 마주쳐서 둘이 거울 보고 3번 노래 도는 타이밍이랑 속도 재미삼아 연습했는데 나중에 DVD 보니까 둘이 도는 속도랑 위치가 완전 대칭이길래 좀 뿌듯했다(...) 지난번에 12번 노래 대사 때부터 힘이 없어진다는 피드백을 받았는데 오늘도 'What's going on? Why is it so noisy out here?' 할 때랑 'Did you come for Cesario?' 할 때 부터랑 목소리 크기부터 확 죽는게 느껴졌다. 오시노 싫은 건 맞지만 차가우면서도 에너지는 떨어지지 않게 해야겠다.
이제 내일 코러스까지 하면 극단에서 십이야 연습할 일이 없다.. 진짜진짜 얼마 안 남았는데 막판 때 아프지 않게 컨디션 관리 건강 관리 신경 많이 써야겠다. 오늘도 점심 때 다 돼서 와놓고 정팀 런 돌기 전에 너무 피곤해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공연 때 진짜 제발 코피 안 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