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지원	작성일	2025-01-14
첨부
1/14 매일 과제 숙제

오늘은 극단에서 리허설을 했다. 우리는 또 C팀과 같이 리허설을 했다. 어제는 많이 못했지만 오늘은 어제보다는 조금 나았다. 나는 지윤이의 페스테를 보면서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하는지, 어제도 오늘도 많이 배웠다. 첫 번째 쏭5 리액션을 할 때 나는 리액션이 단순했는데 지윤이는 다양했다. 거기서 힌트를 좀 얻었다. 두 번째, 씬3 굿모닝 레이디를 할 때 나는 약간 생각한 것처럼 나오지 않았는데 지윤이는 억양이 가이드처럼 느껴졌다. 잘했다. 세 번째, 지윤이는 처음 독백 부분에서 지루하지 않게 관객들의 시선을 잘 잡아준 거 같았다. 나는 약간 지루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연출 선생님께서도 축축 늘어진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조금 더 재미있게, 텐션 있게, 긴장감 있게 연습했다.
추가된 것은 대본에 적었다. 씬5 때 개인적을 숨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2로 퇴장한 다음에 2.5로 다시 등장해서 다 같이 화분 뒤로 숨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Sir Malvolio~~”라고 할 때 2.5로 퇴장해서 다시 빨리 2로 웃음 터지면서 등장한는 것으로 바뀌었다.

나의 분장 순서는 5번이고, 나는 말볼리오(송지인 언니)가 부르면 대기하러 가는 거다. 마이크 넘버는 9번이다.
집에 와서 런쓰루를 5번 돌았다. 독백 부분에서 대사를 신속하게 하고 넣고 싶은 연기를 빨리 넣고, 전환, 또 대사를 신속하게 하고 넣고 싶은 연기를 빨리 넣고 전환! 엄마는 이게 포인트인 거 같다고 하셨다. 늘어지지 않게 계속 힘있게 속도감있게 연습해야겠다. 내일이 극장 리허설이다. 정팀이 극장 리허설을 어떻게 했을지 궁금하다. 나는 앞돌기를 정말 어렵게 넣어서 잘해 내고 싶은데 미끄럽지는 않은지 걱정이 된다. 집에서도 계속 재즈 슈즈를 신고 돌아보는 연습을 했는데, 극장에서 어떨지 모르겠다. 내일 빨리 극장에 가서 마지막 연습을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