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연우	작성일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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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리허설 후기

오늘은 공연장에 직접 가서 A팀과 함께 연습을 했다. 공연장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입이 떡 벌어졌다. 지금까지 한 공연 중에서 제일 세트가 이쁜 것 같았다. 조각상도 너무 이뻤고, 소품들도 너무 화려하고 이뻤다. 우리 팀 첫공이 더 빨라서 우리 팀이 먼저 시작했다. 막상 진짜 무대에서 서서 연습을 하려고 하니까, 긴장이 되고, 다리가 떨렸다. 마이크 테스트도 잘 마치고 본격적으로 리허설을 시작했다.
3장에서 내가 마리아에게 내 역할을 맡아 달라고 하는 부분에서 앞치마를 내가 받아서 입고 노래를 시작해야했다. 근데 앞치마가 잘 묶여지지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근데 단장님께서 시간은 충분히 많다고 하셨다. 내가 바이올리쪽을 봐야지 노래가 나오니까, 천천히 묶어도 된다고 하셨다. 공연때 잘 묶이고 잘 풀려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3b를 부를때, 의자에 앉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는 더 털썩 앉아야 한다고 하셨다.
윤서 말로는 8번때 고음 파트에서 서로 다 음이 않 맞는다고 했다. 대본을 보면서 정확한 음을 찾아보았다.
9번이 끝날 때, 관객석으로 내려가면서 세자리오를 부르는 장면을 더 오바해도 될 것 같다. 그리고 지나갈때, 치마가 약간 걱정된다. 다닐때, 치마를 조금 높게 들어야겠다.
12번째는 더 화난 표정과 거친 숨소리로 노래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13번때, 나랑 래아랑 수현이랑 윤서랑 나오는 박자가 틀려서 그것도 맞춰보았다.
잘 끝내고, A팀을 보면서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이나, 참고해야 할 부분은 없는지 유심히 살펴보았다. 윤이랑 나랑 비교했을때, 윤이는 온유 언니처럼 몸이 굉장히 가벼워보였다. 나도 진짜 몸에 힘을 빼고 노래해야 할텐데…. 걱정이 된다.
공연이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내가 공연에서 내가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계속된다. 진짜 나 하나 때문에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Good morning Mar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