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양린	작성일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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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극장 리허설 + 1/16 후기

극장 리허설
내가 극단의 단원이 되었어도, 무대를 자주 보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공연장을 보자마자, 무척 반갑고 가슴이 쿵쾅거렸다. 리허설 동안에는 대사를 할 때, 무대의 위치가 앞인지 뒤인지 아니면 센터인지를 잘 잡아야 한다고 리뷰 받았다. 그리고 나는 천사2로서 센터를 잘 잡아야 한다. 특히, 암전 되었을 때, 천사들은 코러스들이 화분을 옮기고 나면, 자리를 잘 찾을 수 있도록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막상, 대학로에서 연습할 때는, 천사의 동작이 잘 떠오르지 않았는데, 공연장에 와보니 비로소 동상 연기에서 포즈가 자연스럽게 떠올라 기분이 좋았다. 우리 팀 화이팅!!! A팀 화이팅!!!

1월16일 후기
오늘은 우리 팀의 공연이 없어서, 다른 팀의 공연을 보고 왔다. 내가 알고 있는 공연이지만, 관객으로서 무대에서 바라보니, 정말 다들 멋있었다. 내가 느낀 점은 1번 노래를 할 때, 동작을 더 넣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사를 급하게 하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도 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런쓰루를 한번 돌면서 마음가짐을 다지는데 더 노력했다. 그리고 오늘 저녁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조심했다. 내일 우리 팀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우리 천사들이 한가득 빌어줄 것이다. 그리고 내일 첫공 후기를 쓸 때, 아주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와 있을 것이다. A팀 화이팅!!!

P.S.사실, 오늘 프로그램 북에 내가 등록한 사진이 아닌 걸 확인했다. 단장님하고 최종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치 않은 사진이 올라와서 많이 속상했다. ㅠ.ㅠ 원래는, 천사처럼 우아하게 나온 사진이 내가 고른 사진이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실린 사진은 반전이었다. 하지만 그 사진도 정 들려고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