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서현	작성일	202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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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 시상식, 쫑파티 후기

토요일 11시 코러스 막공:
첫공 때보다 춤이 더 자신 있어진 것 같다. 2번 노래 때 소이 언니랑 다시 맞춰볼 거 맞춰보고 공연 들어갔다. 코러스는 첫공보다 막공을 더 잘한 것 같아 다행이다. 특히 9번 노래 때 표정을 첫공 때보다 더 잘 지은 것 같다. 그런데 사고나 실수는 없었지만 세트 따라가는게 조금 어려웠다.
일요일 2시 바이올라 막공:
솔직히 첫공 때 더 잘한 것 같다. 일단 6번 노래 박자가 이상해지고 그래서 힘이 들어가서 고음에서 좀 흔들렸던 것 같다. 다행히 첫공 때 실수했던 9번 노래는 막공 때는 잘 섰었다. 그리고 12번 들 때 불안정했는데 내가 호흡을 위로 안 끈 것도 문제였던 것 같다..엔딩 때는 첫공 때보다 경직됐었다. 그래도 많이 웃으면서 잘 끝냈다.
시상식:
나는 SNS상을 받았다. 이번에 모든 극단 SNS 활동에 참여했었는데 상을 받아서 너무 기뻤다. 그리고 theater seoul상을 주면서 졸업하는 여원이 언니랑 홍록이 오빠한테 채아 언니가 편지를 읽었었는데 둘 다 나를 많이 챙겨줬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나왔다...여원이 언니는 캡틴으로서 너무 많이 챙겨줬어서 너무 고마웠고, 홍록이 오빠는 내가 못한 조장으로서의 역할을 대신 해준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둘 다 꼭 원하는 대학 가서 나중에 공연할 때 보고 싶다.
이 외의 상을 받은 모든 단원들 너무너무 축하한다!
쫑파티:
밥을 먹는데 친한 팀원들과 같이 앉아서 즐겁게 얘기했다. 이제 공연이 끝나서 나도 신났는지 말을 엄청 많이 했다. 또 각 팀 조장들이 나와서 장기자랑을 했는데 나는 지효 언니랑 상하이 챌린지를 했다. 마지막엔 조장들이 각 팀에게 한 마디씩 했는데 말하면서 지난 6개월이 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서 아쉬움과 뿌듯함이 동시에 들었다. 또, 쫑파티가 끝나고서는 효서랑 극단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했다. 같이 코러스 돼서 같은 팀 뛰면서 너무 즐거웠고, 계속 같이 하고 싶은 마음에 또 울어버렸다...꼭 가서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이렇게 십이야가 끝났고, 이제 빨간머리 앤 공연을 곧 준비해야한다. 극단서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