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서현	작성일	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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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 합숙 후기

7/26
합숙 첫 날이라서 조금은 긴장했었다. 첫 수업은 안무 수업이었다. 전에 배웠던 안무들에서 수정된 부분들을 배웠는데 꼭 잘 외워야겠다. 코러스와 멀티맨 둘 다 바뀌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그 다음엔 점심을 먹었다. 우리 팀은 점심을 아무도 남기지 않았다. 이 부분은 좀 뿌듯했다. 점심을 먹고난 뒤, 브래드 선생님과 런스루를 했다. 11번 노래까지 했는데 거기까지의 모든 것을 확인하고 고치고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눈 유익한 시간이었다. 저녁시간이다. 저녁으로는 닭강정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우리 팀이 남기지 않고 전부 다 먹었다. 다시 안무 수업 시간이 되었다. 이번엔 6, 7번 안무를 했는데 7번 안무에서 사선 서는 연습을 더 해야할 것 같다. 특히, 두 노래들은 빠른 편이라서 잠시라도 방심하면 안 되겠다.

7/27
오늘도 대부분 안무 수업들이었다. 코러스로는 많이 안 나왔었다. 그래서 멀티맨으로서의 역할을 많이 했던 것 같다. 6번 노래 동작과 위치를 복습하고, 다른 팀이 연습할 때 우리 팀도 같이 연습을 했다. 점심은 카레가 나왔다. 카레는 원래도 좋아하던 음식이라 다 먹었다. 점심을 먹고, 보컬 수업을 했다. 보컬 수업 땐 소리를 크게, 자신감 있게 하는 연습을 가장 중요시한 것 같다. 1번 노래는 특히 오프닝이다보니 더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다. 보컬 수업이 끝나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저녁은 함박스테이크였는데 너무 맛있었다. 저녁을 먹고서는 봉다룬 선생님과 하는 수업이었다. 런스루를 했는데 확실히 어제와 그 전보단 자신감이 붙고 목소리도 더 커진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아직 목소리 변화를 잘 주지 못 하는 것 같아서 캐릭터 별로 어떻게 할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야겠다.

이번 합숙은 유난히 짧게 느껴졌다. 그런데도 자신감이 더 붙은 것 같다. 이젠 리허설만 남았으니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한 번 할 때마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