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지호	작성일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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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매일과제

대본에 기록해 놨던 것을 다시 한 번 연구하면서 고칠 점들은 더 고치고 추가해야 할 것은 더 기록했다.
지금 가장 문제인 씬은 (거의 다긴 하지만..ㅎ) 3장, 4장, 5장, 6장, 10장, 14장(..엄….ㅠ)이다.
6개의 씬 모두 나의 리액션 때문인데…

3장에서 앤이 울 때 너무 무감정하게 달래 준다. 아무리 상황이 짜증나더라도 앤에게 좀 잘 대해줘야 할 것 같고 앤이 방으로 들어가면 매튜에게 화를 이상하게 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4장에서는 블루엣부인이 노래를 부를 때랑 앤이 “I’ll be the happiest girl in the world” 부를 때 리액션을 너무 다 똑같이 해서 좀 많이 이상해보인다.. 오늘 많이 연구해보긴 했는데 기억을 잘 해둬야겠다ㅠ 무엇보다 더 문제는 블루엣이 앤을 데려간다고 한 다음 아주 살짝 박자가 남는데.. 솔직히 그 시간이면 블루엣부인은 충분히 앤을 데리고 퇴장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몸이 나가서 붙잡기라도 해야겠다.

5장에서도 4장이랑 마찬가지로 앤이랑 레이첼이 싸울때(?) 혼자서 아무말 없이 리액션을 너무 똑같은 것만 반복해서 좀 별로다. 그때 할만 한 리액션들을 더 찾아봐야겠다.

6장에서도 앤이 사과를 하고 나서 레이첼이 앤의 머리에 대해 얘기를 할 때 어떤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지금까지 겉으로는 엄마미소(?)를 짓긴 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뻘쭘하게 있었었다.. 그래서 오늘 영화랑 애니메이션을 좀 보고 참고해서 연습해봤다.

10장에서는 내가 앤이랑 친구들이 술을 마신 걸 알고 나오는 느낌이라 전혀 재밌지가 않다. 연습을 더 해봐야겠다.

14장은 매튜가 죽어서 마릴라가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가족에게 털어놓는 중요한 장면인데 그냥 노래로 부르기만 하는 느낌이라 감동적인 장면이 되도록 더 연구해봐야겠다.

내일은 극단연습이 있는 날이다. 합숙 때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연습에 참가하고 싶다. D팀 화이팅!!

‘Matthew Cuthbert, who’s that? Where is the 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