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솔	작성일	2025-08-03
첨부
8/1-8/3 연습 후기

어쩌다보니 오늘은 3일치 연습 후기를 쓰게 되었다. 지난 3일 동안은 매일 극단 연습이 있었다. 극단에서 런쓰루를 계속했다. 수정된 부분, 등퇴장 넘버들을 새로 배웠다. 내가 예전보단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 내가 보완해야할 부분들을 나열해보겠다. 일단, 1장, 마릴라와 앞으로 걸어나올때 너무 '그냥' 나오는 느낌이다. 마릴라와 얘기도 하고 잔소리도 좀 듣고 하면서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퇴장할때 너무 '이솔'처럼 걷는데 그러면 안 되고 매튜처럼 걸어야한다. 대사에 신경쓰느라 자꾸 걸음걸이에 신경을 못 쓰는데 꼭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고 2장에서는 등장 타이밍에 신경을 써서 센터에서 역장과 만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앤이 노래할때는 표정의 변화만 있다면 매튜의 감정의 변화가 잘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몸 동작을 활용하여 머리를 긁적이는 등의 동작을 해야할 것 같다. 3번, 5번에서 동작 크게 하는 것도 기억하고 있어야한다. 11-2에서는 매튜가 집에서 의자에 앉아 책을 읽다가 앤을 발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부분 잘 기억하고 있어야겠다. 위 내용들보다도 내가 훨씬 더 신경써야할 부분이자 지금 가장 심각한 부분은 13번 노래 화음이다. 집에서 가이드에 맞춰서 할땐 잘 되다가 극단에서 소이 누나랑 맞춰볼 때는 항상 틀린다. 내일 일찍 가서 진짜 완성해보기로 했는데 오늘 내일 진짜 열심히 듣고 불러서 내일은 진짜 완벽하게 화음을 부를 것이다. 오늘 끝나고 기원이형이 내 화음이 음이 잘 안 맞았다고도 해서 더욱 신경써서 해야겠다. 14번에서는 연출 선생님께서 힘차게 대사를 하라고 하셨다. 이 부분도 신경쓰며 해야겠다.
이제 공연이 일주일도 안 남았다. 진짜 열심히 해서 관객분들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매튜가 될 것이다. J2, 극단 서울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