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신예닮	작성일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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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공 후기

오늘은 드디어 첫공을 하는 날이었다. 먼저 콜타임에 맞춰서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다.연습을 하며 분장도 받고 의상도 입고 마이크도 착용했다. 지금까지 연습도 정말 많이 했고 무대를 정말 즐기고 싶어서 연습을 하는데도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지만 그래도 많이 떨리는 것 같았다. 공연 8분 전쯤 무대 백 스테이지로 들어갔다. 1번 노래가 끝나고 멀티맨과 무대에 입장했다. 분명 처음에는 엄청 떨렸던 마음이 관객들을 보자마자 떨리는게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2번 노래가 시작되는 띠링 음이 났는데 갑자기 너무너무 설레고 신나는 마음이 들었다. 2번 노래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3번 노래도 생각보다 수월하게 끝났다. 연습할 때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을까봐 언니와 친구들이 도와주었는데 그 덕분인 것 같다ㅎㅎ 3번 노래가 끝난 후에는 마음이 편해져서 무대를 즐기기로 마음 먹고 꽤 즐기면서 한 것 같다. 근데 하다보니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우선 5번 노래를 조금 더 질렀다면 더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9번 노래에서 자신이 사과하는게 말이 안된다는 느낌(?)을 조금 더 살렸으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대사가 조금 빠르고 제스처가 너무 다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첫공은 정말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공연하고 연습하는 시간은 여러 노력이 필요했고 많이 연습도 했는데 조금이나마 마음 좋게 공연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이제 막공만 남아있는데 내가 앤이 되어 공연을 하는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한 것 같다. 끝까지 공연 잘 즐기면서 잘 하고 싶다!
"Team B, Born to be the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