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한기원	작성일	202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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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리허설 및 첫공, 막공 후기기

극장 리허설
리허설을 하는데 생각보다 원하는 대로 연기가 잘 되어서 집에서는 좀 더 디테일만 자세히 잡고 봉다룬 선생님이 피드백 주신 부분을 잘 수용해서 목요일 첫 공연을 잘 올려보고자 했다. 그런데 집에 가서 런을 돌다 보니 뭔가 맞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노래를 음을 틀리거나 박자를 틀렸고, 6번 아이스크림 안무에서 자잘한 실수들이 많았다. 이 부분들을 더 많이 연습하고 연기도 더 수정해서 공연을 올려야겠다.

첫공 후기
첫공을 올리고 후회가 몰려왔다. 더 나은 공연을 올릴 수 있었을 텐데하며 내가 실수 했던 부분만 반복해서 떠올리게 되었다. 첫공때 틀린 부분을 다시 점검해서 막공때 틀리지 않도록 더 신중을 기울여서 연습해야겠다.

막공 후기
막공을 올리고 속이 시원 섭섭했다. 12번 솔로곡에서 연출 선생님이 마지막 대사는 어떤 느낌인지 알려주셔서 최대한 그 느낌대로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을 생각해보며 나의 어렸을적의 꿈꿔왔던 삶이 지금 이 모습인가를 스스로 되새김질 해가며 노래를 부르다가 마지막에 그 감정이 팡 터지면서 나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물어보며 마지막 대사를 하였다. 그리고 14번 노래를 하는데 감정 이입을 하고 울컥해서 엔딩곡 앞부분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막공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긴장을 한 탓에 실수를 해버렸다. 이제 베니스만 하면 졸업이라 더 좋은 공연을 만들어서 후회 없는 공연을 하고 싶었는데 후회 하게되는 공연을 해버려서 너무나도 아쉽고 슬펐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한 가장 이상적인 입양 가족 수린이랑 수정이 수고 많았어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우리 멀티맨 온유 역할마다 각자만의 개성있는 목소리와 연기 너무 좋았어. 레이첼 지호 무대 뒤와 무대 위에서 성격이 다른 우리 지호 참 잘했지호ㅎㅎ. 우리 다이애나 지효 넌 내 정신적 지주였어 힘들때 많이 도와줘서 고마워. 넌 진짜 둘도 없는 다이애나였어. 귀엽둥이 루비 지수 너 덕분에 정말 많이 웃을 수 있었어 루비 너만큼 잘하는 애 없을거야. 하린이 첫공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잘 해줘서 고마워. 서하 막공때 목소리 크게 웃으면서 너무 잘해줘서 고마워. 정현이도 아이들이랑 합 잘 맞추고 음 올리기 힘들었을텐데 수고했어. 라엘이 방긋방긋 잘 웃기 끼도 많아서 정말 잘 하더라. 연두 연기도 너무 잘하고 웃기도 잘 웃고 노래도 잘 부르고 다 너무 잘했어 그리고 연습할 때 손 잡아줘서 힘이 많이나고 웃을 수 있었어. 우리 멋쟁이 길버트 서진이 그냥 너 옷을 딱 맞춰입은 것 처럼 무대 위에서 너무 빛났어 수고 했어 서진아. 우리 중엽이 이상한 소리해도 잘 받아주고 공연 너무 잘해줘서 고마워. 진짜 찰리 가져다 놓은 줄 알았어. 빌리 반채아 J2 멀티랑 같이 하면서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난 너 없었으면 너무 외롭고 힘들었을 것 같아. 끼쟁이 가원이 너무 잘했어 웃을 때 너무 이쁘더라 연기도 너무 잘 해줬어.
우리 J1 수고 많았고 그동안 말 잘 따라줘서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