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신예닮	작성일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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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쫑파티 후기

시상식
신인상- 신인상은 연두가 받았다. J1팀의 첫공과 막공을 다 보았는데 너무 귀엽고 야무지게 잘하는 것 같던데 축하해!
무용상- 무용상은 (장) 시우 오빠가 받았다. 같이 코러스 하면서 춤이 되게 시원시원하고 가볍다고 생각했었다. 축하해!
노래상- 노래상은 혜린이가 받았다. 같이 연습할 때마다 목소리가 정말 예쁘고 고음을 정말 잘 뽑아내서 노래 듣는게 너무 좋았는데 받게 되었다. 넘 축하해!
연기상- 연기상은 연우가 받았다. 항상 연습할 때마다 A팀이랑 했어서 연우가 앤 연기하는 모습을 자주 봤었는데 그때마다 앤의 발랄함 느낌을 정말 잘 살린다고 생각했었다. 정말 축하해!
모범상- 모범상은 내가 받았다. ( 사실 상 받고 너무 놀라서 그냥 생각 나는데로 수상소감을 말해버렸는데 하고 싶었던 말을 써보겠다^^) 우선 생명을 주신 하나님 걷는것 보는것 말하는것 평범한것들을 특별하게 생각하며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갈께요.. 감사합니다. 극단서울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께 태어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해요.
이번에 처음으로 주인공 앤을 맡아 상을 처음 받았는데 많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공연 너무 즐기면서 한 것 같아 정말 행복했었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항상 옆에서 용기 주시고 칭찬해주시는 부모님, 언제나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선생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늘 모범적으로 극단생활에 임하여 나날이 발전하는 예닮이가 되겠습니다!
워크북상- 워크북상은 도연이가 받았다. 전에 연습할 때 도연이와 워크북을 본 적이 있는데 항상 성실하고 열심히 워크북을 쓴 것 같았다. 너무 축하해!
SNS상- SNS상은 우리 팀 지율이가 받았다! SNS 이벤트뿐만 아니라 항상 열심히 해주던 동생이었는데 받아서 나도 너무 기뻤다. 축하해!!
베스트 팀상- 베스트 팀상은 우리 B팀이 받았다! 이번에 우리 팀 너무너무 잘해주고 항상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마웠고 팀상 꼭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팀상 발표를 할 때 팀원들끼리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를 했다. 제발제발.. 그리고 후보에 오르고 팀상을 받는 순간, 개인상을 받았을 때보다 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 그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하며 팀상을 꿈꿔온 과거, 공연 전 파이팅하며 서로에게 용기를 심어주었던 시간들이 또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눈물이 나올 것 같았고, 사진을 찍고 민선이 언니가 소감을 말할 때 그냥 터져버렸다^^ 눈물은 금방 멈췄지만 흥분되는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내가 이번에 팀상을 처음 받기 때문인 것 같다. 어쨌든 우리 B팀 다들 너무너무 고마워요!!(TMI1:우리 팀 서현이가 예지몽?을 꿨는데 거기 나왔던 베스트팀상 후보가 실제 후보와 똑같아서 놀라웠다..!)
대상- 대상은 채아 언니가 받았다. 항상 백스테이지에서 잘 한다고 응원해주고 칭잔해주는 정말 착한 언니인데 이렇게 대상을 받아서 나도 기쁜 것 같았다. 언니가 빌리와 멀티맨을 할 때면 너무 몰입이 잘 돼서 뮤지컬 역할인 빌리와 멀티맨이 아닌 정말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 같아서 너무 존경스러웠는데 대상을 받아서 정말 박수를 많이 쳐주었다. 정말 축하해!!
이번에 상 받으신 단원분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쫑파티
쫑파티는 불고기 전골을 먹으면서 했다! 민선이 언니, 지인이, 서현이와 열심히 불고기 전골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TMI2:또 날달걀을 깠는데 쌍란이 나와서 신기했다!)맛있게 먹다보니 레크레이션이 시작됐는데 봉다룬 선생님께서 사회를 봐주셨다. 챌린지 노래, 안무 등을 보고 혜린이, 지원이, 서율이와 양린과 여림이의 노래를 들었다. 그 뒤로도 림보와 장끼자랑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집으로 귀가했다. 쫑파티 준비해주신 모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빨강머리 앤 뮤지컬이 정말로 끝이 났다. 사실 시상식과 쫑파티 후기를 쓰면 진짜로 다 끝나버릴까 봐 망설여진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극단을 하면서 처음으로 주인공을 맡아보고 상을 받아봐서 더욱 특별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특히 이번에 같은 팀 했던 팀원들 너무너무 고마웠어! 현실적이고 많은 도움을 준 멀티맨 서현이, 조장하면서 언제나 팀원들에게 용기를 준 다이애나 민선이 언니, 항상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생각해준 메튜 연우 오빠, 완벽한 공연을 위해 서로에게 힘을 주고 노력하는 마릴라 지인이, 노력하며 항상 발전하는 레이첼 하운이, 너무 귀여운 연기로 언니 오빠들 마음을 녹이는 루비 사랑이, 묵묵히 자신이 맡은 일을 해내는 틸리 윤서, 많이 아이디어로 새로운 제스처를 만들며 노력하는 소피아 재인이, 항상 자신만의 케릭터를 만들어내며 끼를 끌어올리는 조시 파이 지원이, 그 누구보다 노력하며 언니 오빠들 잘 따라주는 제인 지율이, 신입답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는 미니 예은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긴장을 풀어주는 길버트 동엽이 오빠, 언제든지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연습하는 찰리 서진이, 동생들 잘 챙겨주며 노력하는 빌리 우진이, 막내 지만 그 누구보다 열심히, 잘했던 토미 유준이. 모두모두 고맙고 함께해서 행복하고 즐거웠어!
“Team B, Born to be the Best!!!”


비록 내 인생에 한번뿐인 앤이었지만 정말 무대를 즐기면서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 시간은 흐르며 이제는 베니스의 상인을 반길 때이지만 그래도 나는 절대 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앤! 그동안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고 너와 함께해서 즐거웠어! 나의 Best friend가 되어줬던 시간들, 절대 잊지 않을께 사랑해! 그리고 언제나 곁에서 도와주신 부모님, 모든 선생님, 단원들! 정말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