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효명	작성일	2025-08-11
첨부
막공 &시상식 &쫑파티 후기

'막공'

빨간머리 앤 공연이 끝났다. 이제 5년 후에 다시 해서 못 할 수도 있고, 나에게 레이첼 린드가 잘 맞는 역할이고, 최고의 역할이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C팀 막공을 했다. 첫공에는 경직된 장면이 있었는데, 막공에서는 그 부분을 개선했고, 연기와 무용도 막공 때 더 잘 한 것 같다. 특히, 처음에 화난 연기를 했다가 6장에서는 다정하게 연기를 한 것 같았다. 그렇지만 그만큼 아쉬웠던 점도 많이 있었지만... 다들 첫공보다 막공에 훨씬 나아진 것 같다. 막공에 15명이나 나를 보러 왔다는 생각을 하니 설레면서 또 떨리고 긴장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촬영까지 해서 더 긴장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실수를 할까 봐 조마조마 했지만 생각보다 막공을 잘 해낸 것 같다.

우리팀 재인이와 옆자리에 앉아서 빨간머리 앤 완전 막공인 J2팀의 공연을 봤다.

'시상식'

빨간머리 앤 60회 30주년 32번째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처음에 5대 캡틴까지 보낸 앤 응원영상을 시청했다. 나는 우리팀의 잘하는 친구, 언니, 오빠, 동생 중 한 명이라도 잘하는 단원이 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후보에 오른 것도 2명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른 팀의 단원들이 상을 받을 때, 최선을 다해 박수를 쳤다. 그렇게 상 3개(공로상, 베스트팀상, 대상)(을/)를 남기고 '나에게 극단서울이란?'을 찍었던 영상을 시청했다. 베스트팀상은 B팀이 받고, 대상은 반채아 언니가 받았다. 나는 손이 엄청 저린대도 불구하고 박수를 열심히 쳤다. 베스트팀상에 후보로도 못 오른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었다. 상 받은 모든 단원들 정말 축하해! 대단해!

'쫑파티'

저녁식사 및 쫑파티를 하기 위해 불고기집에 갔다. 서율이와 윤이 언니 하고 손 잡고 이번 빨간머리 앤 뮤지컬 노래를 변형해서 웃기게 부르면서 갔다. 윤이 언니와 같이 앉고 싶었지만 밀려서 같이 못 앉았다.ㅠㅠ 그래서 같은 팀 나은이, 재인이, 소민이와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는데 맡언니라는 것이 신기했다. 하지만 식당에서 처음으로 혼자 해야하는 상황이 생기자 나는 바로 사고를 쳤다. 날계란을 깼는데 냄비 안에는 껍데기가 들어갔고, 식탁에 계란이 떨어졌다.ㅋㅋㅋ 그래서 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계란을 살짝 치우고 먹기만 했다. 같은 테이블 동생들에게 많이 미안하긴 했다. 쫑파티가 시작되었다. 처음에 챌린지를 할 수 있는 단원 나오라고 해서 내가 우리팀에서 나갔다. 티라미수케 챌린지를 했다. 반응이 좋아서 레서판다 가방을 받았다. 엄청 부드러웠다. 그 이후로 많은 단원이 나와서 탕후루 챌린지, 아파트(로제, 브루노마스)노래, 소다팝, 골든 등등 노래를 부르고, 던지는 인형도 받고, 심지어 스태프 선생님도 노래를 부르셨는데, 엄청 잘 부르셨다. 그래서 수달 인형을 받으셨다. 우리팀에서도 인형을 많이 받았다. 끝날 때 모든 단원들에게 색종이, 네임펜 등의 선물을 주셨다. 지난번 못지않게 재밌던 쫑파티였다.

이제는 60회 30주년 기념 빨간머리 앤 뮤지컬이 종료되었다. 다음 작품인 베니스의 상인을 기다리는 시간만 남았다. 모든 단원들 베니스의 상인에서도 극단서울 파이팅!!!

"C team, catch the crown.Charm the crow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