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서준	작성일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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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 시상식, 쫑파티 후기

1. 막공
첫공보다 막공을 더 잘 한 것 같다. 첫공때는 아이스크림 노래 중 내 대사에서 박자에 쫓겨하느라 박자가 안 맞아 아쉬웠는데 막공에는 박자에 맞게 대사를 잘 한 것 같다. 막공이라 관객들이 많아서 첫공보다 더 떨렸지만 첫공처럼 실수를 안 해서 좋았다. 작품을 만난지 어제같은데 벌써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이제 나의 역할인 Tommy를 보내줄 때가 된 것 같다.
반채아 누나는 대사를 할 때 많이 오버(감정을 더 살려서)를 하는데 나는 많이 오버를 못 해서 아쉬웠다. 다음에는 반채아 누나처럼 조금 더 감정을 살려서 해야겠다.

2. 시상식
이번 시상식은 딱히 바라는 상은 없었고 베스트팀상을 받고 싶었는데 후보에도 못 올라서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J2에서 상을 받은 사람이 3명이나 있어서 많은 축하를 해 주었고, 나도 꼭 대상을 한번 쯤 받아보고 싶다.(너무 꿈이 크지만)

3. 쫑파티
이번 쫑파티 때에는 불고기 전골집을 갔다. 우리 테이블에서 고기를 잘 굽는 사람이 없어서 불안했지만, 옆 테이블 함서정 누나가 많은 도움(계란이 익을 때까지 만지지 마라, 계란이 반숙처럼 되면 고기랑 당면을 계란 국물에 적셔서 먹으면 된다 등등)을 줘서 밥을 잘 먹을 수 있었다.
드디어 파티 시간! 나는 역시나 장기자랑을 안 했다. 우리팀에서는 장시우형, 이시우형이 나가서 노래를 불렀다. 높은 음에서 장시우형은 노래를 안 불렀는데 이시우형이 끝까지 불러서 웃겼다. 림보 시간에 누나들이 나가서 림보를 했다. 한기원 형과 반채아 누나 둘만 남았는데 반채아 누나가 졌다. 누나가 "한기원 쟤 뭐지?"라고 했는데 너무 웃겼다. 백서희 선생님께서 영어로 된, 제목을 모르는 노래를 불렀는데 엄청 잘 부르셨다. 쫑파티는 재밌었지만, 너무 피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