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서단	작성일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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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쫑파티 후기^^

벌써 앤공연이 끝났다. 이번 공연에서 실수가 조금(?) 있었어서 많이 아쉽기도 했지만 소피아라는 역을 맡아서 정말 행복한 한학기였다.(극단에서의 모든 학기는 항상 행복하다^^)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이번에 극단이 30주년을 맞아서 맨 처음에 1~5대 캡틴 분들의 축하영상을 틀어주셨다. 그 때 ‘극단서울이란, 나에게?’ 이벤트 영상이 나오는 줄 알고 래아랑 서로의 영상은 눈감아 주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다행히 그 때 그 영상은 안나왔고 나중에 나왔다. 어떤 단원은 공기청정기 같다고 하였는데 그 비유가 재밌기도 했고 매우 뜻깊은 말 같았다. 본격적인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신인상에는 우리팀이 미니인 소유가 들어갔지만 받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에 신인상 받은 연두가 귀여웠다.(공연은 우리팀의 앞공연이라 보지는 못했다.ㅠㅠ) 연기상은 우리 팀의 앤, 연우언니가 받았고, 노래상은 혜린이, 안무상은 장시우오빠, 모범상은 예닮이 언니, 웍북상은 도연이, SNS상은 지율이, 성적모범상은 지호언니, 베스트 팀상은 B팀, 공로상은 온유언니어머니셨다. 대망의 대상은 채아언니!!! 내가 신입일 때, 조장언니여서 내가 극단에 들어왔을 때 처음 알게된 언니인데 대상을 받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바로 쫑파티 장소로 갔다. 불고기전골을 먹었는데 우리 테이블에는 은유, 래아, 송수현이 있었다. 내가 우리 테이블에서 당면을 다 먹었고ㅎ 어쩌다보니 우리 테이블이 1인분을 더 시켰는데 또 내가 당면수집가가 되었다. 우리 테이블에서는 아이엠그라운드를 했는데 틀리는 사람이 오이고추를 한입씩 먹기로 했다.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오이고추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오이랑 비슷한 맛일줄 알고 기대했다. 래아와 은유, 송수현, 나 차례로 틀렸는데 모두들 오이고추를 맛있게 먹길래 나도 한입 크게 베어물었더니,,,,,파프리카 맛이었다!!!!! 흑..내 첫 오이고추의 기대가 사라졌다… 다들 어떻게 맛있게 먹은건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다들 오이고추가 맛있다고 했다. 내 입만 이상한가…?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여러 장기자랑을 하였는데 내 자리에서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단원과 노래를 들으며 박수를 쳤고 케빈쌤의 무대도 원했지만 그렇게 되지는 못해서 소~올직히 아쉬웠다. 여러 장기자랑이 하나하나 특색있어서 재미있기도 했다. 결국 쫑파티가 끝났고 A팀 단원들과 다음 학기가 시작되더라도 서로 잊지않기로 약속하며 헤어졌다.
이번 공연이 우리 팀의 조시파이 서현이의 마지막 공연이라던데 오즈 때 같은 착한 마녀를 하면서 서로 의지가 되었던 친구라 많이 아쉽다. 소피아는 앤과 만나서 행운이라고 하지만 난 오히려 A팀을 만나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언니, 오빠, 친구들, 동생들 모두 수고 많았고 많이 부족한 나를 도와줘서 고마워!!! 이번공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부모님, 이끌어주신 단장님, 연출선생님, 빵선생님, 봉다룬 선생님, 안무선생님, 안무선생님, 스테프선생님, 캡틴선배님, 외에도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베니스의 상인에서 성실한 극단서울 단원, 서단이 되겠습니다!!!
극단서울의 30주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