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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유지수 | 작성일 | 2026-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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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북 공연영상 리뷰 | |||
<정글북> DVD를 다시 보면서 내가 무대에서 어떻게 연기했는지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다. 무대에 직접 서 있을 때는 내 모습을 객석에서 볼 수 없었지만, 영상을 통해 보니 잘했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4번 Reprise에서 매를 맞는 장면이 아쉬웠다. 맞는 순간에 놀라거나 아파하는 반응이 생각보다 잘 보이지 않았다. 조금 더 크게 반응했다면 그 상황이 관객에게도 더 잘 전달됐을 것 같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때의 감정을 조금 더 확실하게 보여줬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늑대처럼 표현하는 장면도 아쉬움이 남았다. 늑대를 제대로 표현하려고 했는데, 영상을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늑대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오히려 늑대인 척하는 인간 아이처럼 조금 어설프고 장난스럽게 표현했다면 모글리와 더 잘 어울렸을 것 같다.
또 모글리는 호기심이 많고 활발하며 밝고 장난스러운 아이인데, 영상 속 내 모습에서는 그런 에너지가 충분히 느껴지지 않았다. 생각보다 소심한 모습이 많이 보였고, 모글리보다는 평소의 내 모습이 조금 섞여 나온 것 같아 아쉬웠다. 캐릭터를 연기할 때 모글리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를 더 몰입해서 생각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번 DVD를 보면서 잘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발견했다. 특히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을 더 깊이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정글북》에서 배운 점을 기억하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캐릭터에 더 몰입하고, 더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표현해보고 싶다. 로미오와 줄리엣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