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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린 작성일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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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공연영상 리뷰

이번에는 사람이 아니라 동물을 연기해야하는 작품이였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내 모습이 궁금했는데 영상을 보면서 확실히 전보다 많은 것이 느껴졌다.
우선 내 생각보다 훨씬 덜 숙이고 있어서 놀랐다. 나는 분명 너무 많이 숙였나 싶을 정도로 했던 거 같은데 오히려 더 숙였어야 더 자연스럽고 동물 느낌이 났을 것 같다. 사실 동물 자세보다도 더 당황스러웠던 것은 내 연기였다. 나는 최대한 목소리를 째지게..? 악랄하게 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였다. 영상으로 보니 생각보다 에너지도 안 느껴지고 제스처도 할거면 크게크게 제대로 해야하는데 애매하게 하려다마는 것 같고 그랬다.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10번 노래였다. 나름대로 표정을 쓴다고 썼던 것 같은데 전혀 타바키가 표현했어야할 감정이 안 느껴졌다. 오히려 눈치를 보거나 노래가 안 올라갈까봐 걱정하는 표정에 가까워보였다. 무대가 크고 캐릭터성이 강한 역할인만큼 훨씬 더 과감하게 표정을 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기와 별개로 노래를 할때 항상 숨이 차보이고 불안정해보였다. 막 격하게 춤추면서 노래하는 부분이 없었는데도 묘하게 숨이 딸리는게 느껴졌다. 긴장해서 평소보다 더 그랬던 것도 있었지만, 다음 작품부터는 안무를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노래를 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연습해야겠다.
공연을 하면서는 못 느꼈지만, 영상으로 보니 이번 작품이 그동안 했던 작품들 중 가장 후회가 많이 남는 것 같다. 앞으로 다시 정글북을 하게 될 일은 없겠지만 이번에 보면서 아쉬웠던 것들을 고칠 수 있게 많이 연습해야겠다. 특히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에너지를 많이 내고 표정도 크게 써야한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