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서	작성일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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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뉴욕공연 후기♥

춘향에서 뉴욕공연을 다녀왔당♥
지금도 눈을 감으면 다시 미국 뉴욕인 것 같다. 나이아가라 파도소리와 타임스퀘어의 북적이는 뉴요커들, 뉴지스의 화려한 스텝이 생각난다. 정말 다시가고싶은 뉴욕이다!!
뉴욕에서 제일 힘들었던 점은 역시 시차적응!!! 우리나라와 시차가 무려 13시간이 차이가 나서 낮과 밤이 바뀌는 시차였다. 공연은 3번으로 4시 한번, 7시 두번이였는데 우리나라시간으로는 새벽 3시와 아침 6시였다. 그래서 연습하는데도 다 졸리고 정신줄을 놓고있고... 진짜 공연때 졸면 어떡하지? 했던 뉴욕공연이였다/(그래도 선생님께서 많이 자게 해주셔서 공연때 졸지 않았다!)


-리허설&공연-
이번 공연은 다른 공연보다 걱정됬던 공연이다!! 물론 시차적응도 걱정이 됬었지만, 공연장에 큰 창문이 있는데 창문에서 빛도 새어나오고 있고 암전이 되어도 우리가 행동하는게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다른때보다 등-퇴장을 할 때 더 연기를 하면서 들어와야 했고... 또 막 뒤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리허설 하기 전에 등-퇴장로 다시 잡아보고! 나는 다행히 등-퇴장에 대해 큰 문제는 없었다!! 그래도 아무쪼롬 신경쓰였던 공연이다.
일지에서 말한대로 이번에 유월이를 채연이가 맡았다. 그런데 공연 전에 잘려서(?!) 새로운 유월이 오디션이 있었다. 나 빼고 유월이를 하면 플러서 10점이라 그랬다... 개인적으로 애들이 와서 물어보길래 난 잘 못해서 나영이언니한테 물어보라고 하기도 하고 알려주긴 했다. 그래서 지현이가 됬다!! 마음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공연은 내가 했다... 공연 때 첫공연에서는 치마에 걸려서 제때를 잘 못했지만 막공때는 뭔가 잘된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당♥

공연!!!!
첫공<둘째공<막공 이라고 할까나??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첫공연! 여기서 대박이 있었다!! 기생손수건 하나가 안보여서... 그래서 한명은 손수건을 못 들고 나갔다. 리허설이 끝나고 기생들끼리서 또 맞춰봤는데 그 때 민이가 딱 분장을 하고 있어서 남은 기생 6명이서만 맞췄다. 그래서 우리가 손수건 6개를 쓰고 확인을 안한것 같다. 나중에 보니깐 반대쪽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영이언니가 손수건을 못들고 나갔다(나영이언니 미안해ㅠ) 민아!! 네 잘못 아니야~~ 그리고 첫공연때 파도도 잘 못했다. 파도 부채를 반대로 놔서 못한것도 있는듯...

둘째공연! 두번째 공연은 4시 공연 끝나고 해서 다들 더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도 두번째 공연이 더 잘한 것 같다. 강남스타일도 미친듯이 추고, 또 마을사람춤에서도 노래를 못부를 정도로 펑펑펑 운 것 같다. 그리고 파도랑 꽃도 첫공연에 비해서는 훨~씬 잘한 것 같다. 그런데 검무에서 모자가 좀 헐렁해서 턴을 잘 못 돈 것 같다.

막공~! 제일 잘한 공연이다!!! 실수도 별로 안했고~ 실수라 하면 유월이를 하러 갔을 때 살짝 휘청한 것이랄까??? 그래도 제때도 완전 잘한 것 같다!! 물론 나의 입장에서지만ㅎㅎ 파도도 나쁘지 않았고!!! 진짜 검무가 최고였다!!! 모자를 완전 피 안통할 정도로 꽉 메서 8바퀴돌아야하는 턴도 어제는 5바퀴? 정도만 돌았는데 막공때는 8바퀴 이상 돈 것 같다!!! 아무튼 검무가 최고였다♥ 그 대신... 족두리가 살짝 휘청휘청해서 강남스타일을 미친듯이 못췄다. 이게 한이다ㅠㅠ 그래도 엔딩 다리찢기도 완전 잘하고(여기서 정말 아플 정도로 잘했다능!) 유월이도 정훈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한 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았다~ 후회라면 강남스타일이///


-관광-

나이아가라 폭포
그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에 관광을 갔다!!! 캐나다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서 짱 멀었다. 장장 6시간 정도를 버스를 타고 움직여서 아침 6시 50분, 7시에 출발한 것 같다. 버스에서 먹고, 자고, 2시간 간격으로 싸고 게임하고... 아무튼 기다린 만큼 나이아가라는 너무 멋졌다♥ 그 때 비가 오고 있었는데 우리가 나이아가라에 가니깐 비가 딱 멈추고 무지개가 예~쁘게 떴다. 역시 운좋은 극단서울!!! 가이드님 덕에 처녀한테 소원도 빌고ㅎㅎ 멋진 무지개를 눈과 카메라에 담았다.
둘째날에는 염소공원인가? 에 가서 멋진 나이아가라를 위에서 볼 수 있었다. 이 날에도 무지개가 떠서 정말 운이 좋았다!!! 연출선생님께서 애들 사진도 찍어 주시고ㅎ 고대했던 기념품도 샀다!(난 거의 다 엽서만 산 듯) 그리고 또 다시 몇시간동안 차를 타서 다시 뉴욕에 왔다... 밥먹고 차타고 밥먹고 차타고에 반복이랄까?? 신발에서 나는 나이아가라 냄새는 썩은 단무지 냄새였다... (빠느라 고생했다ㅠ3ㅠ)

뉴욕 시내 관광
셋째날에는 제대로된 뉴욕 시내관광을 떠났다. 하루만에 뉴욕을 다 돌 생각을 하니... 휴
배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갔다!!! 배 멀미는 하~~나도 안하고 오빠들이랑 중국인이야기만 하고!ㅋㅋㅋ 스미마셍~~~ 사진기에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사진은 별로 못 찍은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엠파이어스테이트먼트 빌팅 Empire Statement Building(이거 맞나?) 하고 뉴욕 타임스퀘서 Times Squre 하고 최초의 가로등, 세인트 마리아(?!) 성당, 라디오 광장 등등등 정말 재미있는 구경을 했다~~~ 기념품도 많이 사고!
밤에는 뮤지컬 <뉴지스>를 봤다. 영어를 못 알아들어서 그런지 2부에서는 거의 다 잔 것 같다~~~ 뭐라카노??
거기서는 탭댄스가 정말 예~~~술이였다. 내가 뮤지컬을 보러 간게 아니라 무용단을 보러 간 것 같다ㅋㅋ 나보다 제때를, 아니 주떼를 더 잘하고 다리찢기랑 발레 턴 등등등 정말 군무를 보면서 깨달은게 많다!!! 그래도 졸린건 엄연한 사실이다! (석희오빠 잤지???) 끝나고 기립박수를 치는데도 끝까지 자는 투혼을 보여준 채연이~ 너무 귀여웠당♥



이렇게 꿈만 같은 뉴욕 공연을 갔다오고 나서 이제 다시 학교생활로 돌아가야 한다ㅠㅠ 물론 내 방학은 8월 22일이지만~
함께 고생해주신 세뇨르 후안, 가이드 선생님, 명규선생님, 정희선생님 예빈선생님 정환선생님 정훈선생님 봉수선생님 천선생님 AJ 선생님 planplay 선생님 스텝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용♥ 진짜 잊지 못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