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고나영	작성일	20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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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뉴욕 공연을 갔다와서

[8월 8일 목요일]
8월 8일 10시에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서 8월 8일 11시 반 정도에 미국에 도착!! 미국의 뉴욕이라 가는데만 14시간이 걸렸다...ㅠㅠ LA보다 오래걸렸다. 1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게 되니까 점점 할짓도 없고.. 그냥 자게되는 것 같다. 또, 시차적응을 위해서 비행기에서 많이 자둬야했다. 시차는 또, 13시간 차라 거의 정반대여서 적응하기도 힘들었다. 비행기 안에서 많이 잤는데도 불구하고 가서 너무 넋을 놓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기내식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진짜 이번에 기내식에게 푹 빠졌다. 뿅갔다♥~ 양식은 맛없었다던데... 나는 다 한식만 먹었으니까.. 한식 짱 맛있었다!! 쌈밥하고 두부김치밥~~ 아! 쌈밥 먹을 때 나온 된장국도 맛있었다!! 짱!!

호텔에 도착해서!! 나는 민서(박)랑 지현이랑 지혜(박)랑 같은 방을 썼다. 체크인이 3시 이후에 되는 관계로 미팅룸에다가 캐리어를 모아두고 교회로 이동하였다. 교회이름은 뉴욕수정교회!?!?!?! 뉴욕수정교회에서 먼저 점심을 먹고 연습을 시작하였다. 점심은 김밥!! 김밥도 여러 종류의 김밥이 있었는데, 다 맛있었다~ 시차적응이 아직 안된 탓인지... 뭔가 체력이 부족하고 힘들었다. 시간이 지나니까 완전 넋이 간 것 같았다... 또, 교회 연습실 바닥이 음.. 뭐라하지.. 암튼 운동화를 신었더니 턴도 잘 돌아지지않았다. 먼저 무용연습을 하다가 잠시 게임도 하고 연습하고 쉬고 연습을 하였다. 연습이 끝나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고기~~ 다 맛있었다!! 이렇게 첫날이 끝났다.



[8월 9일 금요일]
9시부터 자서 오랫동안 잤는데도 시차적응이 안돼서... 이날도 조금 피곤했다. 아침에는 쌩쌩하다가 시간이 조금씩 지날 때마다 나도 조금씩 정신을 잃어간다. 이 날은 극장 연습실에서 연습하였다. 무대에서 연습하지는 않고 연습실에서만 하였다. 의상정리를 먼저하고 기생들 옷도 입어보고 누가 어떤 옷을 입을지도 결정하였다. 그리고 연습시작! 무용연습도 하고, 런도 돌고... 정신을 못차릴 때도 많아서.. 공연 하루 전인데, 어떡하려고...

이 날도 역시 밥이 맛있었다!!!ㅋㅋㅋ 아침은 빵하고 씨리얼, 점심은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가 너무 맛있었다~ 반찬으로 김치도 있었는데 김치도 짱 맛있었다! 더 먹으려고 했는데, 수박을 먹었더니 수박만 먹게되었다.ㅋㅋ 저녁은 김치찌개, 계란말이, 잡채, 오징어!! 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다 먹고 김치찌개가 더 먹고싶었는데, 좀 매우니까 밥하고 같이 먹으려고 밥도 같이 펐더니, 계란말이가 먹고싶어지고, 잡채를 보니까 잡채도 먹고싶어져서.... 결국에는 엄청 먹어버리고 말았다...ㅋㅋ 아.. 미국에 와서 맛있다는 소리밖에 안했다...!!!!!



[8월 10일 토요일]
셋째날!!! 그리고 첫공...! 이날은 공연이 두번있었다. 4시공연하고 7시공연. 첫공을 하기 전에 무대에 서보지 않았기 때문에 리허설을 하였다. 의상은 입지 않고 리허설을 하였다. 리허설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분장을 받고 무대에서 자리 바뀐거를 맞추어 보았다. 첫공은 너무 정신없이 올라간 것 같다. 소품체크도 제데로 안하고 공연 들어가서 손수건이 하나 없어진 것도 모르고.. 공연 때 월매송 나가려고 준비할 때 알아서 찾을 수도 없었다. 나중에 찾았더니 반대쪽 편에 바닥에 떨어져있었다.. 그래도 셋째날이라 시차적응이 됬는데 피곤하지는 않았다. 그냥 가끔 졸린... 그런거는 빼고.. 7시공연은 첫공보다는 나았지만.. 그래도.. 남은 한 공연, 막공은 잘하기로 다짐하면서 이날 하루도 끝냈다.



[8월 11일 일요일]
막공날!!! 토요일날 늦게 자서 이 날은 11시까지 자게 해주셨다. 막공이 7시에 있기때문에 그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일어나서 아침은 패스하고 바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완전 배부르게 먹었다. 한식을 먹었는데, 나는 김치찌개를 먹었다. 깨끗하게 다 먹었다. 맛있었는데 양이 매우 많았다ㅠㅠ. 갈비탕 먹은 애들은 밥이 없고 국이 많은데, 나는 밥은 많이 남았는데, 국은 없었다..ㅋㅋㅋ 찌개라서 건더기가 더 많았다. 그래도 맛있었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빈까지 깨끗하게~

점심을 다 먹고 극장 옆에서 짧게 쇼케이스를 하였다. 부채춤을 추었다. 풀밭이다 보니까 잘 춰지지는 않았다. 우리가 마지막이라서 부채춤이 끝나고 사람들이 갔다. 그 때 무료티켓을 돌렸다. 그리고 우리는 극장으로 들어왔다. 몸을 풀고, 기생들은 분장을 하였다. 분장끝나고는 당연히 무대에서 몸을 좀 더 풀고 연습을 하였다. 나랑 지현이는 바구니를 들고 어떻게하면 더 연기가 자연스러울지 연구를 해보았는데.. 공연 때 잘했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해도 어색한 것 같다.. 부채춤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앞에 창문?에 비추긴 했는데 위에는 보이지 않았다. 쫑파티 때 공연영상 보면 알 수 있겠지..... 막공 끝나고는 삼겹살을 먹었다. 공연을 세번 했는데, 뭔가 한것같지 않고 꿈같다..



[8월 12일 월요일]
관광 첫날!! 이동해야했기 때문에 짐도 다 챙겼다. 6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난 후에야 나이아가라 폭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 폭포.. WOW..!! 정말 짱짱 멋졌다!!!! 바람도 많이 불었다. 머리가 자꾸 날려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ㅠㅠㅠ.ㅋㅋ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가서 배를 탔다. 아쉽게도 티켓을 찍지 못했다. 티켓은 내야했기 때문에.. 남아있는 티켓이 없다. 배를 물을 튀기게되서 우비를 입었다. 정말 짱이었다!!! 나이아가라도 짱! 기분도 짱! 다같이 '나이아가라'를 외쳤다. 학교 수업시간에 사진만 보고 들어보기만 했던 그 나이아가라 폭포에 진짜로 오게될 줄을 몰랐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 나이아가라 폭포에 진짜 가보게 되다니!! 너무 행복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멋졌다! 무지개도 진짜 너무 이뻤다. 나는 슬리퍼를 가져오지 않아서 운동화가 다 젖었지만... 그건 둘째 치고 일단 나이아가라에 온 것이 중요하니까~! 그런데 배를 타고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진짜 시작은.. 우와.. 물이 우리를 덮쳤다. 바람도 엄청 강하고 물도 세서, 물 엄청 맞았다ㅠㅠ 그래도 진짜 잊혀지지않을 너무 좋은 추억이다♥ 먹은 밥도 맛있었고, 너무 좋았다. 카메라에 용량부족으로 많이 찍지 못했다ㅠㅠ 카메라 정리를 못해놓아서... NIAGARA FALLS~~!!!!

[8월 13일 화요일]
관광 둘째날!! 첫날 가보지 못한 쪽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였다. 무지개가 진짜 너무 이쁜 것 같다~ 짱이다 짱!! 용량 때문에 나는 얻어찍었다.ㅋㅋ 나이아가라 구경을 좀 더 하고 또 6시간을 버스를 타고 이동!! 이동하기 전에 나이아가라 기념품점도 들러서 자석하고 티셔츠를 샀다. 티셔츠는 지혜(최)랑 색깔만 다르게해서 맞췄다. 점심은 SUBWAY에서 먹었는데 양이 진짜 많았다. 그래도 맛있었다. 그냥 다 맛있다.ㅋㅋ 저녁은 비빔밥으로 먹었는데 역시 양이 많고 맛있었다. 아! 그리고 관광 때 룸메이트는 아란이랑 지혜(최)!!!

[8월 14일 수요일]
마지막날!!!ㅠㅠ NEW YORK CITY TOUR~~!!!! 뉴욕시티투어!!!! 배를 타면서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였다. 카메라 정리를 좀해서 사진은 찍을 수 있었는데, 배터리가 닳아버렸다ㅠㅠㅠㅠㅠ. 배를 타고 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쇼핑도 하였다. 쇼핑은 디즈니, 뉴욕 기념품점, 허쉬초콜릿, M&M을 갔다. 애들 다 허쉬초콜릿에서 큰 쇼핑백 하나씩 들고 나왔는데, 난 먹을거는 사지 않았다.. 그리고 뉴욕 스테이크를 먹었다!! 뉴욕스테이크를 먹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였다. 우와... 브로드웨이 뮤지컬...!!! 원래 마틸다를 보기로 했었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해서 'NEWSIES'를 보았다. 내용도 모르고 들어본 적이 없어서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정말 재밌었다!! 물론 이해를 한 거는 아니다.ㅋㅋ 일단 우리가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관람했다는 것이 중요한거니까!!!! 이해는 못했지만, 아주 조~~금 이해하였다. 남자아이도 정말 잘했다!! 정말 멋졌다. 특히 군무가 엄청 멋졌다. 탭댄스도 정말 멋졌다!!! 노래도 좋았고~ 나는 신문모양 프로그램북과 가방, OST를 구매하였다. 나는 1부 마지막에 Jack이 부르는 노래가 너무 좋았다!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했다. 영어 공부 좀 할걸... 이해가 안간거는 아쉬웠지만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애들은 다 잤다.... 나는 졸려서 하품은 좀 했지만 그래도 자진 않고 계속 보았다. 집에 오자마자 OST부터 들었다.ㅋㅋㅋ 마지막날도 너무너무 좋은 하루를 보냈다.

단장님, 명규쌤, 예빈쌤, 정환쌤, 창훈쌤, 정훈쌤, 봉수쌤, 그리고 또 다른 스탭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