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석희	작성일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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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놀부공연 후기

이번 흥부놀부 공연이 벌써 끝나버렸다...
연습한게 어제같은데...다 끝나고 집에 왔다니... 평소엔 길게 느껴졌던 시간이 1주일동안 되게 빨라진느낌이 든다.

비행기타고 가는 첫날! 인도팀을 다시 볼수있다는 생각에 완전완전 기대했다. 12시간에서 13시간에 긴 비행을 하여 두바이에 도착!!
다시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여 인도팀을 다시 만났다.
4년?전에 보고 한번도 못봐서 그런지 완전 어색했다... 밥을 먹고 방으로 들어왔다.
우리방에는 나 준환이형 자이언트였는데 내가 영어를 잘못해서 준환이형하고 자이언트는 얘기하고있는데 나는 옆에서 말도 잘못하고...하하하하 영어공부좀 해야겠다고 생각한것같다...히히


잠이 들고 그 다음날!
아침밥을 먹고 수영장에서 다같이 놀았다.놀면서 친해지고 이름 배역등 여러가지들을 다시 알았다.
놀고 나서 연습시작!!!
무용배운것도 다르고 자리도 다 바뀌어서 연습하는데 힘들었다. 무용연습이 끝나고 로렌쌤과 블로킹도 나갔다.

수요일
아침밥을 먹고 아부다비 극장에서 리허설을 하였다.
이날 쌤한테 완전완전많이 혼났다ㅠㅠㅠㅠ
자리도 맞추면서 틀리고 정신도 안차리고 무용틀리고 목소리작아서 혼나고 런도는데 열두발 안돌려서 혼나고...ㅠㅠ 여러가지이유로 참 많이 혼난것같다.
그리고 이날 인도팀과 한국팀의 차이가 많이 난것같다...
인도팀은 한번 해보는것도 완전완전 열심히하는데... 우리들은 혼나지않으려고? 하는것같고 에너지,체력,무대에서 즐기는것도 그렇고 우리들보다 훨씬 잘하였다... 연습을 좀더 열심히 할껄... 후회가 된다.

목요일
호텔에서의 연습!!
런을 도는데 기억은 안나지만 내가 자꾸 중간중간에 멍떄리고 집중을 안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내가 지금 하는 연기가 8살이 아니고 중학생같다고 하셨다....
이번배역이 참 어려웠던것같다...ㅠㅠ
점심을 먹고 저번에 인도한국합작 흥부놀부 공연을 보았다.
거기에 내가 있었는데... 연주누나가 되게 잘하였다...영상을 다 보고 런을 돌았지만 달라진것이 없었던것같다...

금요일
다음날이 아부다비 공!연!@@!!
원래 오늘 두바이 공연이었는데 취소되었다고한다..
한번밖에 공연을 못한다는 생각에 내일 공연을 잘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날 총 런을 4번돈것같다.
그래도 난 너무 못한것같다.

토요일
공연이다... 난 아직 부족한점도 많고 못하는데... 공연이라니.. 믿겨지지가 않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마지막 리허설을 하였다.
음... 완전 정신 못차렸다... 무용자리 다틀리고 심지어 엔딩할떄 열두발 다 못메고 나오고... 많이 걱정되었다.
공연시작!
난 뭐... 실수 투성이였던것같다... 연기에 집중 못하고 멍도 많이 떄린것같고.... 내가 공연을 망친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무대에서 다들 즐기고 에너지도 퐉퐉내고!! 즐거웠다.

일요일
두바이에서의 마지막날!
이날아침 바순다라누나와 로렌쌤이 먼저 비행기를 타고 가셨다.ㅠㅠ 좀 더 있고 싶었는데... 아쉽다ㅜㅠ
관광시작!! 두바이몰, 스키두바이,버즈칼리파,버즈알아랍,바스타키아,금시장,등등 여러곳을 갔다.
저번에 봣던것도 있지만 더 재미있던 관광이었다!
관광이 끝나고 인도팀과 헤어질때! 웃으면서 헤어질려고 했는데...결국엔 모두 울고 말았다... 지금도 다들 너무 보고싶다... 다음에 꼭 만나자고 약속하고 헤어졌다.


이번공연은 참 재미있었던것같다.
쓰리누나,자이언트형,싼주누나,싼지나누나,락시미누나,바순다라누나 다 보고 싶고 스텝선생님,단장님,연출선생님,예빈쌤,로렌썜 다 감사합니닿ㅎㅎㅎ
그리고 준환이형,고나영,민서,민이,재원이,최지혜,조채연,서아란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