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재효	작성일	20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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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고서...

정말 뭐라 해야 하지...
재미가 없었달까.

전혀 생동감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캐릭터가 살아 보이는 것도 아니고, 또한 노래도 엉망 진창에 가까웠다.

"이게 어딜봐서 정단원이지..." 싶은게
마치 이 자리는 누구에게라도 물려(?)줘야 하는 그 기분.

내 살아오면서 이렇게 재미없는건 없을꺼라고 여겼다.

'아... 해든이나 석희나 다른 단원 아이들은 적어도 이거의 억만배 보다는 잘하겠다...'

이건 어딜가서도 인정 할 수가 없을 것이고, 또한 내가 하는 일에 있어 더욱 책임을 져야 하지만, 그 책임에 대해 내 자신을 더 생각하지 않고 바라보지 않은 점에서 부터 내 자체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껴졌다.

적어도 상을 받은 자로서의 자각은 있어야 하건만, 내 자신이 너무 만만해지고 또한 교만해졌으며, 대상 받은 이후로 더 열심히 하지 않고 연습도 많이 늦은것에 대해 팀원에게 더욱 죄책감이 들었다.

건방진 태도로 임하는 나에 대해 팀원들에게 어떻게 더 좋은 평가를 받을수나 있을까.

더군다나 영어 실력도 모자란 나에게 있어선 정단원이라는 벽 앞에 너무 무리한것은 아닐까 싶은생각도 많았다.

이 영상에 말해준 의미라면, 지금 있던 모든 순간에 있어서, 지켜보는 저 할머니에게 있어서도 부끄러운 일이니, 다음부턴 차큰차큰 열심히 하고, 지금으로써는, 내 자신을 더 바라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