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허민	작성일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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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연습

어제 정단원 연습이 끝나고 집에 와서 1시간 정도 연습을 했다. 노래를 집중적으로 했다. 고음 ㅠㅠㅠ 11번 노래할때 소리가 너무 작은것 같아서 11번과 10번을 중심적으로 연습했다. 10번 노래 마지막에 him하고 끝나는 부분 소리가 너무 약한것 같다. 소리가 잘나더라도 끝부분이 살짝 갈라지거나 너무 빨리 없어졌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고치면서 노래 연습을 했다. 11번 노래는 정말 사랑스럽게 불러야하는데 너무 지르는것 같다. Daniel 선생님께서 모든 가사를 대사처럼 해보고 그 감정을 그대로 노래에 넣으라고 하셔서 내 솔로들을 다 대사로 해보았다. 대사할때의 감정만큼 노래에도 그만큼의 감정을 넣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연습했다.

오늘 아침 나머지 연습을 했다. 호텐쇼의 연기를 연습했는데, 오랜만에 호텐쇼만 집중할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에는 대본을 고쳤다. 내 등퇴장로를 그려놓고 동선도 그려놨다. (자주 까먹어서 ㅠㅠ) 그리고 어제 바뀐 대사들도 정리해놨다.또, 내가 호텐쇼와 닮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인 두도시 이야기의 존 바사드의 노래영상을 찾았다. 내용은 시드니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존 바사드의 비열함을 보여주는 노래였다. 정말 비열해보이는 ㅋㅋㅋ 표정과 몸짓하나하나 다 그래보였다. 그래서 내 대사중 5장에서 페트루치오와 하는 대사들을 그런식으로 하기위해 연습했다. 특히 By the way..할때, 그리고 나중에 My dear friend 할때 딱 바뀌어서 더 비열해보이게!!! 그런데 내 호텐쇼는 좀 여자같다. 비열하게? 그런식으로 가려 하니 목소리가 또 여자같아지고 남자처럼 목소리를 내리려고 하니 너무 캐릭터가 무거워지는것 같다. 딱 중간에서 할 수 있게 해야겠다. 그리고 무용에서 너무 서 있으니까 어색했다. 뭔가 지환이랑 같이 맞춰서 비앙카한테 청혼하는 그런게 있어야할것 같다. 또, 5장에서 지환이랑 눈 마주치고 좀 짜고치는 그런게 보여야할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 동선을 파악하면서 그냥 혼자 대사치면서 끝까지 해보았다. 계속 머리속에서 생각해봐야겠다. 총 연습시간이 2시간 반정도인것 같다. ㅠㅠㅠ 나머지 연습은 가면서 대사와 동선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