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해든	작성일	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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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길들이기' 모든공연이 끝나고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이 끝나고 이틀째인데 나는 오늘
티쓰공연을하러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로 날라간다....
이번에는 티쓰를 바로하러가니깐 공연후 후유증이 덜 하겠다싶었는데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티쓰를 해야되니깐 너무 혼란스럽고 캐나다로 가서 말괄량이 길들이기 코러스로 공연을 할것만 같다.
그렇게 지겹도록 연습도 많이하고 하루에 두번씩 코러스로 무대에 섰는데도 솔직히 코러스란 역할이 배역보다 부담도 적고
무용도 너무 재밌어서 정말 매공연마다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
코러스가 없었으면 진짜 공연도 두번밖에 못하고 얼마나 공연때 심심하고 허전했을까 싶다.
코러스 뿐만아니라 내가 이번에 맡은 역할인 카테리나도 나랑너무 잘맞고(?)ㅎㅎ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들었어서
공연때나 연습할때 너무 재밌었다.
이번공연은 모든부분을 즐기면서 할수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
아쉬운점은 막공때 진짜 완벽한 공연을올리며 진짜 끝까지 무대를 즐기며 끝내고 싶었는데 6장때 패치코트가 뭔가 불안한느낌이 들고 자꾸 내려갈것 만 같은 느낌에 중간에 그걸 신경쓰느라 집중이 깨졌다는 것이 너무너무 아쉽다.
그리고 첫공때 10번노래에서 내가 삑사리를 내서 삑사리를 낼까봐 걱정이되서 더 마음놓고 가사에 몰입해서 부르지 못했던것같다ㅠㅠㅠㅠㅠㅠ
진짜 공연을 딱한번만 더하면 진짜 후회되는 부분없이 즐기면서 공연할수 있을것같은데 이번에 더블이어서 카테리나를 두번밖에 못한것이 너무 아쉽다ㅠㅠ
이번에 카테리나랑 코러스가너무 재밌고 노래들도 진짜 다 짱이고 진짜 이번작품 너무 좋았어서 계속하고싶다.
너무..너무..진짜로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공연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은 다른 팀의 공연을 보는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팀의 공연을 보니 장면마다 부족하거나 보완할 점이 보여 내가 하는 공연에도 도움이 됬던 것 같다.

언제 다시 말괄량이 길들이기로 공연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다시 한번 꼭 하고 싶다.

이번에 옛날부터 정단원팀이나 춘향등을 쭉해왔던 민서랑 지혜가 갑자기 다음공연때 못한다고 일어나서 되게 충격이었는데 다시 한다고 약속을 해서 다행이다^^^^^^^^^^

부족한 캡틴을 잘따라와준 동생들 너무 고맙고 못난 저희들을 이끌어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
모두 다 오즈의마법사 연습때 봅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