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안준환	작성일	201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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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길들이기 DVD를 본 소감

정말 다른공연 보다 더 아쉬움이크고 여운이 많이 남은공연이였다. 그리고 한작품이 끝나면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한것을 보고 다음작품에 자신 스스로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한것같다. 이 생각을 가지고 비디오를 시청하니 왠지 모르게 내가 무대위에서 하는 모든 행동들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볼수있었다. 정말 보는 내내 오글거리긴 했지만 걸음걸이, 말투, 시선처리(?), 등 고쳐야 할부분이 많은 것 같다. 또한 최근에 여러 작품의 뮤지컬을 보면서 정말 프로 배우들은 연기가아니고 정말 그 캐릭터 그자체인것 같았다. 또 정말 개성있고 엄청나게 그 역에 흡수되어 있었다. 아무리 3시간공연중 20분만나온다거나 대사 하나없이 뒤에서 연기와 노래하는 앙상블 스윙 같은 분들도 최선을 다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시는데 나는 비중이 꾀(?)있는 역을 맡으면서 그 역을 맡음으로의 책임감을 다 가졌는가 에 대한 스스로의 자아 반성을 가지기도 했다. 정말 아직 많이 부족한것같다. 앞으로 그리고 가깝게는 이번 작품인 오즈의 마법사에서는 정말로 그 배역에 잘 스며들어 어떤역이던 나만의 개성을 잘살려 공연의 완성도에 기여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