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승혜	작성일	2015-01-04
첨부
합숙후기

2015년 1월 2일 첫째날
첫째날에는 팀별 연습과 무용을 배웠다.
처음엔 Lauren 선생님과 같이 1장부터 끝까지 리딩을 했다.
노래도 음 없이 그냥 읽었는데 나보고 입을 크게 벌리라고 하셨다.
서울에서 연습할 때도 그것을 지적받았는데 또 지적받아서 앞으로는 안받았도록 입을 크게 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다음시간엔 지원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노래는 안하고 대사만 쭉 읽어봤다.
선생님께서 너무 영어 발음을 좋게 할 생각은 하지말고 그냥 편안하게 하라고 하셨다.
다음엔 예빈 선생님이 들어오셨는데 한번 동선도 하고 해보았다.
우리가 잘 자리를 못잡아서 그런건지 막 서로 부딪히고 되게 우왕좌왕이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거겠지만 다음 연습때는 잘하고 싶었다.
다음에 강당으로 가서 무용들을 다시 해보았는데 선생님이 다시 자리도 알려주시고 그래서 좀 더 정확하게 알것 같았다.
첫째날은 막 뭐가 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지나갔던 하루였다.
느낀것은 지적받았던 것을 다음날에 또 지적받지 말아야겠다라는 것을 느꼈다.

2015년 1월 3일 둘째날
둘째날은 팀별연습, 무용, 블로킹 등을 나갔다.
도로시 일행들만 조방으로 가서 연습을 했다.
처음엔 우리끼리 연습을 했는데 무용 위주로 연습을 했다.
다음엔 지원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노래도 같이 5장부터 끝까지 나가보았다.
도로시 일행들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거의 다 등장하고, 도로시 일행들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연기도 잘하고 그래야 공연 분위기가 좀 좋아질 것 같았다.
다음엔 예빈 선생님이 들어오셨는데 디테일한 감정들을 잘 잡아주신 것 같다.
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동작을 해야하는지 고민이 좀 많았었는데 선생님이 다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그 다음에 강당으로 가서 정단원팀이 10장부터 12장 까지 나간 것을 보고 우리도 따라했다.
그런데 헷갈리고 방향을 못찾아서 선생님께 혼났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가 정신을 너무 못차려서 우리팀이 혼나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고 그랬다.
더 열심히 하고 남은 연습도 더 정신차려서 팀들을 잘하도록 만들어야겠다.
이제 블로킹도 다 나가고 해서 계속 반복 연습하는 일만 남았다.
노래 14번과 16번 무용을 나갔는데 동작이 별로 없고 관객들에게 뭔가를 얘기해주는 그런 것이어서 더 표정을 잘 잡고 감정을 잘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합숙은 2박 3일이라서 많이 힘들기도 했고 레크레이션을 안해서 그렇게 재미는 없었지만 많은 것을 알았던 시간이었고 감정을 어떻게 잡고 그런 것들을 많이 배워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제 연습과 공연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우리팀이 잘하도록 내가 더 노력하고, 열심히 정말 최선을 다해서 힘을 내도록 하겠다.
우리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