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권희	작성일	20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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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공연을 끝내고

시계를 보니 4시 59분 50초! 시작이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지금 다시 생각하니 지금도 어지럽다.
무대에 선다는 건,아직 나에게 무섭고 두려운 가보다.
아직 용기가 필요한가보다.
겁쟁이 사자 처럼,

공연이 시작 되었다.
어제처럼 여전히 떨렸다.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봉의 불빛을 신경 써서 빨리켰다.
어제보다 몸은 조금 녹아져 얼음이 물로 되어 출렁출렁 좀 더 움직여졌다.하지만 완벽하지 않았다.
어제 보다 아주 좀 나아진 것 같다.
한번 더 하면 더 잘 할 것 같다.

그런데, 마지막 공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