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여진	작성일	2015-07-25
첨부
7월25일 숙제-한글대본을 2번 읽고

연습을 하다보면 거의 한글대본은 보지 않고 대사만 외우는데 치중하여 영어대본만 본것 같다. 하지만 이번 숙제를 계기로 한글대본을 읽다보니 영어대본에서는 느끼지못한 감정이나 행동들을 조금씩 알수 있었고, 내 캐릭터에 대해,노래를 부를때에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것이 아니라 어떤식의 감정으로 불러야 하는지, 이 장면은 어디서 어떤식으로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지금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알게 되어 연기나 노래부분에서 미세하게나마 도움을 얻을수 있었다.
지금 대본을 읽다보면 대본을 처음 받았을때 읽은 느낌,또 1번 읽었을때와 2번읽었을때는 사뭇 조금씩 다른점이 있었는데 특히나 처음에는 마치 책을 읽듯이, 쓱쓱 집중해서 읽기보다는 재미에 빠져 넘기면서 읽었다면 지금은 정말 대본을 읽는것 처럼 내 파트가 나오게 되면 자연스레 감정이나 몸짓을 머리속으로 구상하게 되는것 같아 나도 모르게 신기했다. 또 오늘 1번째보다 2번째 읽을때는 많이 다르진 않았지만 1번째 읽을때 전체적인 배경이나 줄거리부분을 위주로 읽었다면 2번째는 캐릭터에 대해 집중하며 보는등 대본을 계속 읽다보면 읽은 횟수마다 그 느낌이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다.
공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조금더 나은 공연을 위해 이해가 되지 않거나 부족한 부분은 영어대본에만 치중하지 않고 한글대본도 같이 보면서 지문/대사를 조금더 깊이 이해하며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