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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 최민서 | 작성일 | 2015-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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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본을 2번 읽고나서 |
한글대본을 2번 읽으니 훨씬 극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전에는 뚝뚝 잘라서 내가 나오는 장면의 내 대사만 보고 외우느라 전반적인 흐름을 보지 않았는데 한글대본을 쭉 읽으니 마치 이야기책을 읽는 것 같아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특히 어디서 어디로 가고, 장면의 장소가 어디고, 장면의 내용이 어딘지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래서 여행경로가 런던-파리-수에즈 운하-뭄바이-콜카타-홍콩-샌프란시스코-뉴욕-런던이라는 것을 머리 속에 정리하게 되었다. 또한 내 대사가 나오는 부분의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파스파르트에게 'Don't you still have some doubt?'라고 얘기하고 파스파르트가 'Doubt? What doubt?'라고 하는 부분에서 나는 너는 그러게 왜 조심성이 없냐고 얘기하는 건줄 알았는데 한글대본을 읽어보니 아직 우리가 말한 포그에 대한 의심이 남아있지 않냐라고 불어본 것이었다. 또한 장면의 전반적인 배경, 배경상황(?)이 무엇인지 지문을 통해서 이해했다. 영어대본을 읽을 때는 지문을 깜박하고 읽는데 한글대본으로 꼼꼼히 읽으면서 지문도 함께 잘 파악할 수 있었다. 한글대본을 읽음으로써 이해한 점들을 연기를 통해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