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고나영	작성일	2015-07-31
첨부
합숙 후기

7월 31일,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2박 3일간의 합숙이 끝났다. 내일부터는 8월이고 곧!! 공연이다!! 20주년 공연으로 특별한 공연이기도 하고 처음하는 작품인데다가 주인공이라서 부담도 되는 것 같다. 공연을 더 잘 올리기 위해 7월 29일부터 2박 3일 동안 자연 나라로 합숙을 다녀왔는데, 나는 좀 아파서 늦게 가게 되었다. 다행히 새롭게 배운 것이 많이 없고 코러스 무용 조금 바뀐 것만 익히면 됐다. 내가 자연 나라에 도착했을 때는 B,D팀이 무용 연습을 하고 있었고 이어서 A,C팀과 무용 연습을 하였다. 이번에 연습하면서 물을 엄청 많이 마셔서 계속 화장실을 가게 되었다...ㅎ 아픈 핑계로 배식조도 안하고 밥도 일찍 먹으면서 전보다 편하게 합숙을 다녀온 것 같다. 그만큼 공연도 잘 올려야 할텐데.. 선생님들의 지적과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겠다. 발음 연습도 더 많이 하고 순간순간 감정들을 더 생각하고 잘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내가 아직 완전히 포그가 되지 못한 것 같다. 포그와 나 사이의 거리를 좁혀가야하는데, 포그에 대한 더더더더더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합숙 전 연습과 합숙에서 선생님들께서 지적해주신 것, 조언해주신 것들 잘 기억해야겠다. 뒷짐 외에도 포그가 상황에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에 대해서도 연구해야겠다. 마지막 날은 아침을 먹고 팀별로 정한 조이름과 조구호 발표 후 서울로 돌아왔다. 그래서 첫 날, 둘째 날, 이렇게 이틀간 연습을 하였는데, 짧았지만 그래도 우리 팀과 조금 더 뭉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둘째 날 밤에는 캠프파이어와 레크레이션이 있었다. 여러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장기자랑을 해주어서 전보다 더 즐겁게 레크레이션을 한 것 같다. 치킨과 피자도 정말 맛있었다(단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단원팀 새벽 연습은 엔딩 바뀐 부분을 연습하고 일찍 끝나서 빨리 잘 수 있었다. 공연이 일주일도 안 남았다. 극단에서 몇 번 연습하고 리허설 하면 바로 공연이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니... 정말정말정말 공연 잘 올리고 싶다. 물 많이 마시면서 건강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주걱에 각오 쓴 것처럼 재미와 감동이 있고 후회 없는 공연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합숙 때 함께한 팀원들, 단원들, 그리고 선생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공연까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멋진 공연 올리도록 열심히 하자. 20주년 공연 <80일간의 세계일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