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지원	작성일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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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오늘 '80일간의 세계일주' 합숙이 끝났다. 이번 공연 오디션을 위해서 연습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합숙이 끝나고 공연이 일주일도 남지않았다. 오즈에 이어서 이번 합숙도 2박3일 밖에 하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잘 마친 것 같다.

이번 합숙에서는 전체적으로 모든 장들의 동선을 연습하고 역할별로 모여서 듀엣곡이나 솔로곡들을 연습했다. 연습을 하면서 성량이나 내 역할을 좀 더 잘 표현하게 된 것같다. 선생님께서는 내게 솔로파트때 조금 더 고음부분을 부드럽게 부르도록 하라고 하셨고, 연기할 때 영국식 발음을 조금 더 연습을 해오고 내 대사들을 말할 때 계속 음정이 일정하니깐 심심하다고 하셨다. 또한 내가 말할 때는 몰랐는 데 내가 대사들을 너무 빠르게 말을 해서 노래도 많이 남고 듣는 사람들도 잘 알아듣기 힘들다고하셨다. 어제는 팀별로 앤딩 무용을 연습해서 시험을 보았는데 우리팀이 꼴등을 했다. 공연에는 절대 이러지 않고 더 잘할 수있도록 꾸준히 연습해야겠다. 그 외에 인디언들과의 싸움파트와 11번곡의 연기부분을 맞춰보았다. 이것도 아직은 연습을 많이 안해서 어색한 부분이 조금 있는 것같다. 연습하면서 공연 때까지 장면에 대한 이해도도 조금 더 높이고 노래들과 안무들을 계속 반복해서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합숙이 짧아서 그런지 몰라도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것같다. 이제 공연이 진짜 일주일도 남지않았는데 공연때는 실수하지않고 후회하지 않을 공연을 하도록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