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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작성일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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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후기

드디어 막공을 올렸다. 4달?인가 정도를 연습하고 공연을 2번올린다는게 많이 아쉬웠다. 이번작품이 꽤 어려운 작품이여서 걱정도 했지만 실수도하고 삑사리도 냈지만 그래도 아무 사고 없이 2번의 공연을 올려서 다행이었다.
왠지모르게 난 첫공보다 이번 막공이 더 일찍 떨렸고 많이 떨렸다. 아마 첫공때는 친구들도 안오고 비디오도 안찍었는데 막공때는 친구들도 많이오고 비디오도 찍어서 그랬나보다. 내가 아는 누군가가 많이와서 보고 막고이다보니까 더잘해야지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때문인지 첫공때는 뭔가 편안하게 할수 있었는데 이번 막공때는 아니었던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앤딩춤 틀린것 빼고는 실수가 없었지만 후회가 많이 남는 공연이었다.
항상 나는 말하고 나서도 이렇게 말할껄 저렇게 말할껄 후회하는데 이번공연때도 끝나고 나서 이렇게할껄 저렇게할껄 많이 후회했다. 하지만 이번공연때 우리팀이 베스트팀상을 꼭 받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해줘서(특히 서우ㅎㅎ) 첫공연때보다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80일간의 세계일주 공연의 마지막인 막공의 앤딩을 다들 신나게 해줘서 즐겁게 끝냈던것같다. 진짜 앤딩때는 억지 웃음이 아닌 진짜 웃음으로 즐겁게 했던것같다.
다음 로미오와 줄리엣때는 후회옶는 공연을 올릴것이고, 이번 공연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할것이다.
우리팀을 이끌어준 조장 지혜언니 너무 고마웠고, 저희가 좋은공연 올리수 있도록 도와주신 단장님, 명규쌤, 창훈쌤, 정훈쌤, 발레리쌤, 네바다쌤, 예빈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