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구지훈	작성일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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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후기

드디어 80일간의 세계일주 공연이 끝났다.
어제 막공에서 실수를 조금 했다. 그치만 나는 우리B팀이 정말 좋았다. 선생님들께 많이 혼났지만 최선을 다해서 하려는 열정이 정말 고마웠다.
나는 신입이지만 한여름 밤의 꿈 때부터 극단서울을 알았다. 그리고 말괄량이 길들이 공연을 하고 싶은지 어머니께서 나와 동생에게 물어보셨는데 동생이 하는걸 한번 보고 결정해야할 것 같아서 일단은 안한다고 했다. 그런데 집에서 동생이 연습을 하는 걸 보니 나도 너무 하고 싶고 심지어 노래들을 다 외워버렸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오즈때 해도 되는 지 여쭈어봤는데 자리가 없어서 그 다음 공연 때부터 할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동생이 집에서 잘하는 누나, 형들 그리고 동생들 이야기를 너무 해서 극단서울에 다니게 되기 전부터 잘하는 누나 형들과 말괄량이 길들이기와 오즈 때 내 동생과 같은 팀이였던 사람들을 다 알고 있었다. 그리고 오즈가 끝나고 드디어!!! 내가 극단서울에 들어갔다. 맨 처음에 들어갔을 때 일요일 시간이 사람이 꽉 차서 토요일 2시 반 시간으로 했다. 거기에서도 그사람들은 나를 모르겠지만 나는 아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되게 서먹서먹하고 그래서 있는데, 류주영과 정영준과 친해져서 조금씩 적응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디션 때 1지망은 팍스였는데 다행히 팍스가 되었다. 그리고 팀별연습이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필립이와 서먹서먹했다가 점점 친해지고 필립이 덕분에 형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B팀 안에서도 서먹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합숙 때 너무나도 즐거웠다. 방에서 같이 지낸 형들, 친구들, 그리고 동생들과 너무 잘 지냈고 B팀과도 이제 완전 친해져서 수다도 떨고 댄스파티 때 제일 잘 놀은 것 같았다. 그리고 공연 기간이 되었을 때, 나는 많은 형들과 누나들과 친구들을 알게 되었다. 첫공 때에는 너무 떨렸다. 다른 팀 공연도 같은 공연인데 다시봐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막공을 하고 시상식을 했다. 시상식 때에는 조금 긴장됐다. 사실 신인상이 조금 탐났었다. 다들 후보는 오를 거라고 했는데 후보가 없었다... 아쉬웠지만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괜찮았다. 그래서 대상은 석희형이 받고 최우수상은 최민서 누나가 받게 되었다. 그리고 쫑파티를 했다.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정말 배불렀다. 떠나는 사람 소감 말할 때 눈물이 조금 났다. 그리고 팀별 조장이 소감 말할 때, 우리팀 조장인 정다예 누나가 소감을 말할 때 참던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렇게 쫑파티가 끝나고 80일간의 세계일주가 막을 내렸다.

정말 아쉬웠다. 그리고 미안했다. 로미오와 줄리엣 때 꼭 더 잘할 것이다. 극단서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