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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자 이지현 작성일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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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후기

어제 <80일간의 세계일주>막공이 끝났다!!!
후련하기도 하고.. 시원섭섭이 아니라 섭섭시원인 느낌이었다. 스텝같은 전환수일도 하고 인도 여자 역할도 해 보고..ㅋㅋㅋ 평소 공연보다 더 재미있게 보낸 6개월인 것 같다. 막공이 시작할 땐 '셀수없이 잘하자'가 주 목적이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세 엔딩을 부르고 있어서 당황했다. 그래서 엔딩도 엄청 크게 부르고.. 서운한 감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 후회되기도 하고.. 오늘 공연장에 안 가니 뭔가 허전하고.. 딱 공연 3번만 더 하고 싶었다. 너무 좋고 재미있어서.. 아쉽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즐거웠다. 그냥 너무너무 즐거웠고 특히 더 행복했던 것 같다. 즐거웠기도 했고.. 아직도 노래가 막 생각나는데ㅠㅠ 다음번에도 이렇게 즐거운 공연이 됭었으면 좋겠다. 선생님들 단원들 수고하셨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