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민서	작성일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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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후기

어제 마라톤을 뛰었다. 제2회 때 뛰어봤지만 이번에 유난히 힘들었던 것 같다. 아마 그날 몸 상태도 좀 안 좋았고 평소에 운동을 별로 안해서 체력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저번보다 등수도 조금 떨어지고 기록도 떨어졌다. 특히 꼴찌에서 2번째를 해서 정말 안타까웠다. 처음에 막 뛰다가 나중에 좀 힘들어져서 걷다보니 끝까지 걷게 됐던 것 같다. 천천히라도 뛰었어야했는데...워낙 코스 자체 오르막길이 많다보니 힘이 한번 솟아서 오르막길을 막 뛰어오르다가 또 갑자기 확 힘들어서 그냥 막 걸었던 것 같다. 다음에 마라톤을 하게 되면 물을 갖고 뛰어야겠다. 엄청 많이 목말라서 나중에는 진짜 시냇가에 흐르고 있는 물을 퍼마시고 싶을 정도였다. 평소에 많이 뛰어야겠다. 1킬로미터씩이라도 꼭 뛰어야겠다! 요즘에는 운동 말고 공부할 때나 그럴 때도 막 금방 피곤해지고 힘들고 그런 것 같은데 다 운동 안하고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이번에 한 시간 넘어서 들어온 사람은 이번 주에 3번 이상 1마일씩 뛰는 것이 숙제인데 이걸 이번 주만 숙제로 하고 끝내지말고 내 나름대로의 운동계획을 세워서 일주일에 3번 이상 꼭 1킬로미터씩 뛰기를 실천해야겠다. 그리고 빨리빨리 자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내 몸 관리는 내가 해서 꼭 다음마라톤을 참가하게된다면 10위 안에 들 수 있게 연습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