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재원	작성일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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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후기

드디어 내 2번째 마라톤 대회날이었다! 저번에는 그냥 부담없이 뛰었는데 이번에는 1시간 내에 못들어오면 준단원 자격이 안된다고 해서 조금 부담이 되었다. 그렇게 아침 9시에 남산타워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마라톤 대회가 시작되었다! 저번에 1시간 내에 들어온 지현이 언니나 승혜언니랑 같이 가면 그래도 1시간 내에 들어올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뛰었는데 언니들이 처음부터 너무 빨리 뛰어서 당황했다. 그래도 나중에는 차츰 적응이 되어서 힘들어도 계속 뛰었다. 전환점 까지 5분정도 남았을 때 승혜언니가 좀 지쳤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나랑 지현이언니랑 승혜언니를 앞질러 갔다ㅎㅎㅎㅎ그땐 좀 승혜언니한테 미안했지만...!! 그 이후에 전환점을 찍고 다시 돌아가는데 정말 목이 말랐다ㅠㅠㅠ 시작전에 물 마시고 시작할껄 이란 생각이들었다. 그래도 나랑 지현이 언니는 1,2등을 유지하고 있고 또 3등이랑 거리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뒤에 아무도 안와서 계속 걸은 것 밖에 기억이 안난다.(만약 그때도 계속 뛰었다면 기록이 45분 정도 나왔었을꺼다) 거의 끝에 다왔을때 나랑 지현이 언니랑 같이 손잡고 공동 1등을 하자 라는 마음으로 손잡고 같이 들어갈려고 해서 손을 잡고 들어갔다. 끝가지 한 10미터 남았을때 선생님이 그렇게 들어올꺼야 그러셧다. 그러더니 지현이 언니가 갑자기 전속력으로 뛰길레 나도 같이 전속력으로 뛰었고 결국은 내가 역전해서 1등을 했다!! 진짜 마지막에는 내가 어떻게 뛰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열심히 뛰었던 것같다. 저번보다 시간을 8분 단축하고, 또 등수도 7등 올랐기때문에 더 뿌듯하고 행복하고 그랬다. 모두다 들어오고 선생님이랑 같이 갈비를 먹으로 갔다. 마라톤을 하고나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다. 다음에도 1등을 노려보도록 하겠다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