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허민	작성일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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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후기

벌써 마라톤도 3회째이다! 갈수록 발전해야하는데 점점 못하고 있다..ㅠㅠ 이번에는 진짜 열심히 뛰어서 등수를 올리고 싶었는데 이번에도 떨어졌다. 사실 초반에는 진짜 빨리 뛰려고 했는데 뭔가 그렇게 뛰면 진짜 안될것 같아서 조금 천천히 뛰었다. 민서언니랑 다예랑 수민이랑 가다가 앞으로 쭉 갔다 (미안하다 ㅠㅠ) 그렇게 가다가 반환점 전에서 해든이 언니를 만났다. 저번 마라톤에서의 기억이 생각나면서 굉장히 반가웠따. 그렇게 둘이 가게 도ㅣ었는데 뒤에서 애들이 막 뛰어와서 진짜 너무 무서웠다. 근데 갈 수록 뛰면 막 장기가 잘못될것 같다고 생각돼어서 천천히 가기로 했다. 그렇게 해든이 언니랑 배신하지 않기로 약속하면서 열심히 뛰었다. 뛰다보니 1시간이 지나간것 같았다. 정말 충격이었는데 끝이 보이지 않으니 살짝 포기했다ㅠㅠ 정말 강등될까봐 무서웠다. 하늘색 옷이 보이기 시작했을때, 해든ㅇ 언니랑 나는 배신하지 않고 아름다운 결말을 그리자고 같이 손을 잡고 뛰었는데 아쉽게도 내가 먼저 들어갔다 (언니가 양보해줬닿ㅎㅎ) 다음 마라톤에는 정말 연습도 해서 등수를올려야겠다. 로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