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승훈	작성일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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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본 3번 읽은 후 느낌과 로미오와 줄리엣의 엔딩 등장 이유의 나만의 생각

한글대본 3번 읽고...

항상 한글대본을 읽을때마다 뭔가가 되게 안타까운 기분이든다. 로미오가 감정주체만 잘 했다면, 티볼트를 죽이지않고 베로나에서 추방당하지 않았을텐데, 독약을 조금만 더 늦게 마셨더라면. 과연 결말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로미오는 정말 순수한 캐릭터인데, 내가 연기하는 로미오는 전혀 순수하지 않아보이는것 같다. 가만보면,
페트루치오가 보이기도 하고말이다.
로미오를.. 내가 연기하기 힘들어보이긴 했지만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다.
한글대본을 통해서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 다행인것같다.
어서 열심히 로미오처럼 잘하도록 연습해야겠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엔딩에 나온 이유!?

이거만 한 3~40분 생각한것같다. 공연이니까. 어디까지나 그냥 소설이니까.. 등등 다양한 생각이 떠올랐지만..
천사가 이대로 보낼순 없다며 마지막인사라도 제대로 하고
가라며 끌고(?) 오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