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미래문화의 큰별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자유게시판

작성자 강수민 작성일 2015-12-27
첨부
합숙후기

드디어 합슥이 끝났다.크리스마스 날 시작해서 약간 상심도 했지만 그만큼 나도 많이 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처음 와서는 언제나 그랬듯이 긴장이 되기도 했다.그런데 어느 정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할 수 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근데 그게 너무 늦었다는 점...가장 많이 알아간 것은 영주의 캐릭터와 그에 따른 감정,어떤 신에서 내가 어떤 모습으로 연기를 해야할까에 대해 알아깄던 것 같다.솔직히 난 내가 영주를 어떻게 하는 지 내 모습을 못봐서 진짜 화내는 것이라고 느끼겠지 하고 연기했는데 내 마음과는 달리 사람들은 겉에서 나오는 감정과 표정,목소리 등을 보고 내 상황을 판단 할 수 있기때문에 내 감정을 다 표현해야 된다는 것을 이제 알았던 것 같다.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완벽하지 하지 못한 연기인지 느끼게 된 계기같다.처음엔 난 분명히 화를 내고있고,언제는 장난기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해를 못해주는 것 같았다.근데 거울을 보고 연습하고 상대방과 말을 주고받으면서 연기하다 보니까 내가 화를 내는건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크게 내 감정을 표현해야 하며,더 큰 목소리로 해야하는지 알게 되었다.이틀동안 연습을 계속해서 하다보니까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 같이 연습실에서 하던 것 보다,나 혼자 아무것도 없이 연습힐 때 보다 많이 는 것 같고 선생님들의 지도를 받으면서 어떤점이 부족하고 너무 과하거나 어색한 지 새심 깨닫게 되었다.합숙은 내가 쉽고 빠르게,직접적으로 연기와 노래,무용이 늘 수 있는 가장 큰 시간이기 때문에 그때 더 노력하고 실제 무대에 선 것 처럼 해야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