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지원	작성일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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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합숙은 크리스마스날 시작해서 오늘 끝났다. 이번에도 발레리선생님과 정훈선생님께서 오셔서 연습을 도와주셨다. 첫째날은 오프닝 안무와 반정도의 장면을 나갔다. 오프닝 안무는 비록 내가 많이 나오지 않더라도 몬테규와 캐퓰렛이 싸우는 장면이 너무 멋있었다. 이번 장면들중에서 로미오가 객석에서 등장하고 퇴장하는 장면이 많아 조금 헷갈릴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첫째날에는 손을 좀 더 써라, 다른 상대방이 대사를 하는 동안 멍 때리거나 얼어있지 말고 계속 연기를 해라 등등의 지적을 받았다. 둘째날에는 첫장부터 끝까지 동선들을 모두 배웠다. 첫째날에는 대부분 앞장면들만 계속 나갔는데 로미오는 앞장면에 많이 나와 계속 목을 쓰다보니 둘째날에 목이 상해서 노래가 안되서 속상했다. 연습도 연습이지만 공연 때 목이 상해서 실수하지않도록 목을 많이 쓰지는 말아야겠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장면 중에서 3장, 8장과 15장이 가장 심각한 것 같다. 8장에는 친구가 죽어서 오열하고 화가 나 티볼트를 죽이는 연기를 해야되고 15장에서는 독약을 먹고 죽는 연기, 3장에서는 첫눈에 반하는 연기를 해야한다. 이 연기들은 아직 경험이 없어 어색해서 자연스러워지도록 계속해서 반복하며 연습해야겠다. 이번 합숙을 통해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지 고민하던 부분들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고, 팀원들과 많이 맞춰볼 수 있어 좋았다. 고생해주신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공연때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공연 올리자 B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