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고나영	작성일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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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후기

크리스마스부터 2박 3일동안 로미오와 줄리엣 합숙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2박 3일이 너무 짧게 느껴졌다. 마치 꿈을 꾸고 일어났는데 꿈에서 잠시 합숙을 다녀온 느낌이다. 합숙 가기 전에 우리팀이 잘할수 있을지 걱정도 했지만 말을 잘 따라주어서 다행이었다.
이천자연나라에 도착한 후에 안내를 듣고 집을 각자 방에 옮겨두었다. 다시 강당에 모인 후 체력단련을 하고 점심을 먹었다. 우리팀은 내가 가위바위보를 잘 못해서 체력단련을 한번 더 하고 점심을 먹었다. 체력단련을 할 때 면제권을 받은 지현이와 재원이가 너무너무 부러웠다. 점심을 먹은 후에 팀별연습을 하였는데 강당에서는 오프닝과 엔딩을 배웠다. 무용연습이라 코러스로 계속 강당에 남아 저녁을 먹기 전에는 조방에서 연습을 하지 못하였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정훈쌤, 예빈쌤과 조방에서 연습을 하였고 강당에서 연출쌤과 연습을 하였다. 두번째날도 조방에서 연습을 하고 강당에서 무용연습과 블로킹을 나갔다. 레크레이션 전에는 팀원 전원 배틀무용에 참여하고 조이름과 조구호를 정하라고 하였는데 나랑 아란이가 코러스라서 잠시 강당에 남아야했다. 우리팀애들이 안떠들고 잘 하고있을지 걱정되었지만 30분 후에 선생님께서 방으로 보내주셔서 가보니 그래도 잘하고있어서 고맙고 다행이었다. 가서 배틀을 동작을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고 조이름과 조구호를 정하였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마음이 급했는제 다행히 석준이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줘서 '양손'이라고 조이름을 정하게 되었다. 이름을 정하자 구호는 금방 만든 것 같다.
합숙이 너무 빨리 끝나버린 것 같다. 이제부터 극단에서 매일 연습을 하겠지만 공연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더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다. 부족한 부분은 서로 돕고 선생님들께 여쭈어보면서 좋은공연 올릴수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