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문화의 큰별 - 극단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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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민서	작성일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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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합숙 후기

합숙 첫째날, 자연나라에 도착해서 연습을 했다. 무용 연습을 하면서 내가 코러스를 할 때 헷갈려하던 부분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무용을 할 때 어떤 느낌인지 생각하고 동작들과 대형을 더 맞춰서 완벽하게 무용이 맞고 무용 선생님께서 의도하셨던 느낌들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1장부터 6장까지 블로킹을 배웠다. 이번에 세트에 계단이 있는만큼 계단으로 나오는건지 그냥 등장하는건지, 어디에 서는건지 등등 여러가지를 체크하고 기억해서 동선을 정확하게 하자. 4장을 할 때 단장님께서 3장의 걱정을 하면서 인형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고 혼잣말인 만큼 더욱 푸념하듯이 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대본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 같고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여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밤에는 정단원 런을 돌고 왈츠를 배웠다. 오프닝의 캐퓰렛 부분과 몬테큐 부분이 계속 헷갈렸는데 조금 익힐 수 있었다. 둘째 날에는 정훈 쌤과 예빈 쌤과 함께 연기수업을 하고 발레리 쌤과 노래 수업을 하였다. 노래에서 마지막 노래와 파리스 백작 노래의 솔로 파트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았다. 목이 아파서 제대로 못 부르고 계속 음이 엇나갔는데 더 부드럽게 매끄럽게 부를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하자. 연기수업에서는 정훈 쌤께서 그 긴 대사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 느리게 말하라고 핬다. 또한 예빈 쌤께서 2장에 친구들과 얘기할 때 더 상큼발랄하게 여러 리액션들을 하면서 연기하라고 하셨다. 오후에는 7장부터 11장까지 블로킹을 배웠다. 저녁에는 6번 노래를 연습하여 발표하고 팀이름과 구호를 만들었다. 우리 A팀의 이름은 Able로 할 수 있다라는 뜻과 A+라는 두 뜻이 담겨져 있다. 구호는 연습하자 우리팀 화이팅 잘하자 우리 팀이 최고다 우린 A팀 연습하면 이득 공연 잘하자이다. 캠프파이어와 선물 교환은 정말 재밌었다. 나는 싸인펜을 선물로 받았는데 마침 필요하던 거라 무척 좋았다. 춤도 추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팀원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다. 우리 팀 정말 잘 노는 것 같다. 자기 전에 정단원 런을 돌았다. 코러스 안무는 이제 다 알기는 하지만 아직 실수하는 부분이나 주저하는 부분이 있는만큼 계속해서 다듬어야겠다. 셋째 날에는 짐을 정리하고 집에 갔다. 합숙을 갔다오니 정말 공연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내가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고 미흡한 것 같다.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공연 올리자! 에이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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