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수민	작성일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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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후기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많이 배우긴 했지만 늘지는 않은것 같다 ㅎㅎ.... 좀 더 열심히 연습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 같아서 후회도 되고 팀원들한테 미안했다 ㅠㅠ
첫째날에는 대사를 좀 더 천천히, 그리고 신부님께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는 씬에서 좀 더 간절했으면 좋겠다는 지적을 받았고, 동작이 너무 많지 않으면 좋겠다는 지적도 받았다. 고치려고 노력을 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아서 좀 답답했었다.
둘째날 오전에는 배틀씬부터 블로킹을 나갔다. 솔직히 6번노래가 기억이 안 났었는데 한 20번은 춰서 몸에 다 익혔다. 그리고 배틀씬 이후의 블로킹도 많이 해서 등퇴장 자리가 덜 헷갈리는 것 같다 ㅎ 오후에는 조방에서 연습을 했는데 3번노래에서 혼잣말하는 부분을 좀 더 재밌게 살렸으면 좋겠다는 지적을 받았다. 좀 더 과장되고 간절하게 연기해야겠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벌써 마지막 밤이라니 아쉬웠다. 열심히도 안한것 같은데 선생님들께서 크리스마스파티를 너무 예쁘고 감동적으로 준비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러웠다 ㅠㅠㅠ 힘을 북돋아주신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
정팀연습때 정A팀이 리허설을 돌았다. 하면서 내가 너무 자연스럽지 못했고, 목상태도 너무 안좋았던 것을 알 수 있었다ㅜㅜㅜㅜ 연습한만큼 못 한것 같아서 나 자신이 답답하기도 하고 섭섭했다. 팀원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ㅠㅠㅠㅠ
이제 공연이 며칠 안남았으니까 정신 더더욱 바짝 차리고 해야겠다. 로미오와 줄리엣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