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지현	작성일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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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대본 읽고&영상숙제

아흐으으으으ㅡ으ㅡㅠㅠㅠㅠㅠ 이번에 영상숙제, 대본읽기, 장면과 역할 분석 등 많은 숙제가 주어졌었다. 맨날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던 것들인데, 이번 기회에 하게 되어 만족스러웠다.
내 안무,대사 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찍고 다시 돌려보았다. 안무는 나름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동작이 허술한 것들도 많았고,힘이 없다고 느껴지는 동작들도 많았다. 뭔가 나는 괜찮다고 생각했던 동작들이 의외로 이상한 동작들도 많고,.. 생각처럼 괜찮지는 않았다. 이래서 다들 영상찍기 영상찍기 하나보다.. 보면서 내가 어느 부분을 고쳐야 될지도 알게 되고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감이 잡혀 하면서 기분도 좋고 뿌듯했다. 연기를 할 때 표정이 생각보다 잘 드러나지 않아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색한 부분도 많아 창피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한글 대본을 한 번 더 읽어 보았다. 뭔가 읽을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지난번에 읽을 때는 이렇다가 지금 읽을 때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장면분석을 하면서 읽으니 그냥 눈으로 읽을 때보다 더 집중도 잘 되고 눈에 뭔가 들어왔다. 예를 들면 2장에서 장소가 줄리엣의 방인줄 알았는데 줄리엣 방의 발코니였던 것같은 암튼 그런 내가 지나친 자잘한 것들이 많이 잡혔다. 내일 극단에 가면서 한 번 더 읽어보아야겠다. 읽을수록 새로운게 들어오는 느낌이라.. 다음에 읽을 때는 머큐쇼라는 캐릭터에 집중해서 그 캐릭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어떤 연기를 할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에 집중해서 읽어보아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