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범준	작성일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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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대본을 읽고 느낀점, 영상숙제, 대사가이드 후기

-한글대본을 읽고 난 후
한글대본을 통해서 내 역할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한글대본 속의 역할과 내가 표현해 내는 역할과는 꽤 달랐다. 한글대본에 나오는 영주는 카리스마가 있어서 사건을 쉽게 제압할 수 있게 보였다. 로렌스 신부는 내가 생각해 왔던 친근하면서도 재미있는 신부보다는 조금은 더 품위가 있는 신부로 나와 있었다. 캐퓰렛은 역시나 엄격하면서도 불같은 성격으로 파악되었다. 이 특징들을 활용해서 연습을 해야겠다.

-내가 연기/노래/안무를 한 영상을 보고
내가 표현해 낸 영주는 카리스마는커녕 구질구질한 평민같아 보였다. 위엄있게 목소리를 깔고, 걸음걸이도 연습해 봐야겠다. 로렌스 신부로써는 4번 노래를 하면서 고음과 저음이 섞여 이상한 노래가 되어버렸다. 둘 중 하나로 통일해야겠다. 캐퓰렛이 꽤 심각해 보였다. 소리지르는 것이나 화를 내는 것 말고는 감정이나 하는 연기가 없어 불친절하고 불같은 사람이 오히려 차분하고 조용한 사람처럼 보였다.

-대사가이드와 내가 한 것을 들어보고
어느 부분을 어떤 감정으로, 어디에 강조를 해 줘야 할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잘못되거나 햇갈리는 발음도 잡을 수 있었다(예를 들면 Rosaline을 로잘라인으로). 대사가이드를 듣고 대사를 친 것을 들어 보니 훨씬 나아진 것 같았다.

앞으로도 한글대본과 대사가이드를 많이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