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진희	작성일	2016-01-03
첨부
죽음을 목격하는 장면 분석 후기

유튜브랑 네이버 전체를 열심히 뒤져서 자료를 찾아내려고 노력했지만, 자료가 생각보다 양이 매우 적고 엉뚱한 내용만 나와서 조금 힘들었다. 얼마 되지도 않는 자료에 따르면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일단 당황한 뒤에 그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고 한다. 그 다음에는 패닉이 온다던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등의 반응이 몸에 온다고 한다. 맨 처음의 당황하는 부분은 "Juliet..?"부분에서 표현하면 될 듯하고 인지하는 부분은 대사뒤에 잠시 줄리엣의 죽음을 인지하고 확신하는 시간을 표현하는 텀을 줘서 숨을 가쁘게 하고 허둥지둥하며 당황스러우면서도 두려운 표정과 동작을 하며 뛰쳐나오면 될 것 같다. 캐퓰렛과 레이디 캐퓰렛에게 알릴 때에는 급하고 오열하면서도 이렇게 갑작스러운 죽음이 믿겨지지 않는다는 듯이 말을 꺼낸 뒤에 중간중간 숨이 막히는 걸로 표현하다가 캐퓰렛이 답답해져서 소리를 지르면 결국 다리에 힘이 풀려서 힘없이 주저앉은 뒤 허무하게 말을 하다가 다시 급히 정신을 차리고 캐퓰렛 부부를 따라서 뛰어나가면 될 듯하다. 한 번도 겪어본 적도 없고 딱히 자세하게 표현된 자료도 없었기 때문에 애를 좀 먹었다. 또한 이렇게 열심히 짜 놓고서는 정작 실제로 연기를 하다 보면은 제대로 나오지 않고 머리가 하얘져서 안되면 어쩌나하고 불안하기도 하다. 그런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열심히 연습해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