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승혜	작성일	20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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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가이드 10번 듣고 / 내 배역과 닮은 역할 / 죽었을 때 반응

대사 가이드 10번 듣고
발레리 선생님께서 지적해 주신 the, they 같이 th발음에 주의 하면서 들었다. 이빨과 이빨 사이에 혀를 넣고 발음을 해야 하는데(ㅋㅋㅋ)아직 너무 어색하다. 많이많이 연습해서 그런 것들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사가이드에 바뀐 대사 같은 것도 다 체크 해놨는데 그 전 대사가 너무 입에 붙어서 고치기가 힘들다. 역시 어떤 것이든 연습만이 살길인 것 같다. 녹음 해볼 때 억양이나 발음에 주의하면서 했는데 그거 때문인지 약간 로봇같이 말하는 것 같아서 신경 쓸게 많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발음이나 억양 뿐만 아니라 감정도 잘 담아야겠다.

내 배역과 닮은 역할
내가 찾은 역할은 <비포선라이즈>에 나오는 셀린느 역(줄리 델피)인데 기차에서 만나서 하룻밤에 사랑하고 헤어지는 게 로미오와 줄리엣이랑 많이 닮은 것 같다. 또 순수하고 풋풋하게 사랑에 빠지는 것도 둘이랑 엄청 닮았다. 서로 힐끔힐끔 보고 그러는 장면에서 나도 저렇게 설레게 표현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주인공 성격이 밝고 자신감있고 매력적이어서 잘 참고하면서 줄리엣을 연기해야겠다.

죽었을 때 반응
나는 아무래도 로미오가 죽었을 때 슬프게 우니까 오열하는 장면을 찾아봐야 할 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앞뒤 내용 안보고 그 장면만 보는데도 소름이 쫙 끼치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나도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진짜 슬프게 오열하면서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노래부를 땐 감정이 좀 없어지는데 그것을 꼭 고쳐서 눈물 날 것 같이 슬프도록 열심히 감정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