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이승훈	작성일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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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사가이드를 듣고.

또 다시 대사가이드를 들었다. 횟수와 상관없이 무한반복해서, 내가 나오는 장면만 신중하게.
그리고 또 다시 한번 녹음을 해서 들어보았다. 거의 끝부분.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독약을 달라고 할 때. 가이드에선 다른 대사들보다 목소리가 엄청 낮고 힘이 없게 들렸다. 그대로 따라하기엔 관객들에게 소리가 잘 안들릴 것 같아 가이드 처럼 힘없이 하긴 하나, 무언가를 다짐한듯 하지만 힘이 없는. 목소리를 내도록 해보아야겠다.

유모에게 오늘밤 로렌스 신부님의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한 후 수고비(?)를 줄 때 "Please take this" 에서 혀가 계속 꼬이는것 같았다. 플리즈 테이크 딪(?)스 로 들린다. 이건 오늘안에 좀 고칠수 있도록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