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임동하	작성일	201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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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후기

오늘은 내일 공연을 하루 앞두고, 극장에서 리허설을 하였다.
우리 c팀이 내일 첫번째 공연이어서, 우리팀이 가장먼저 연습하였다. 리허설을 시작하기 전 그러니까 5분전부터 보통 학교에서 시험결과를 볼때보다 더 긴장되고 떨리는 것 같았다. 드디어 오프닝이 끝나고, 쉴 틈도 없이 3장 (가면무도회 ) 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최대한 정신을 차려보았다. 리허설은 6시 까지 진행되었는데, 내가 3장을 끝내고, 대기실에 왔을 때가 4시45분 이었다. 잠시후,6번 노래를 부르고 무용을 하기 위해 나갔다. "huh, you..." 어려웠던 6번 노래가 끝나고, 긴장감이 파도처럼 빠져나갔다. 하지만, 아진 안심을 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12번노래 (앤딩) 이 남았기 때문이다. 잠시후... 로미오와줄리엣이 둘다 죽고나서 앤딩을 시작하였다. 사실 앤딩은 좀더 열심히 해야된다. 왜냐하면 앤딩은 앤딩답게 감동과 슬픔, 무엇 보다도 관객들의 박수를 받아야하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앤딩이 끝나고, 속으로는 오늘이 참 힘든 하루였다고 생각하였던거보니, 진짜로 지쳤었나보다. 그리고, d팀의 클라우디오 누나의 연기(대사)가 특별히 생각이 난다. 나랑 같은 배역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사를 하는게 나랑 좀 다르다는 걸 알았다. 나는 akk, this is a disgusting Montague smell에서, 그대로 악! 이라고 하는데, 그누나는 이유! 라고 하였다. 내가 보기에, 그 누나 자기만에 방법을 잘 생각해내는 것 같다. 나는 내가 보기에 장난스럽게 연기하고, 연습하는 것은잘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화내는 연기는 조금만 더 연습해야 되겠다.
내일 공연 열심히 해서 후회 없게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