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장윤후	작성일	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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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촬영 후 느낀 점

영상 촬영하고 보니깐 진짜 이상하다... 심각하게 이상하다. 특히 표정이 너무 자연스럽지가 않다.ㅜㅜ 너무 찡그리는 것 같다. 그리고 표정에 그런 연기나 감정이 잘 나와야 되는데 계속 찡그리기나 하고 말이다. 표정문제는 거울 보면서 연습 틈틈이 해야겠다. 진심으로 거울 가지고 다니면서 할까... 그리고 늑대랑 사람 자세가... 늑대일 땐 기본 자세는 뭐, 괜찮은데 중심을 이쪽 발에서 다른 발로 자주 움직이니깐 되게 신경에 거슬린다.그 습관 쫌 고치고 늑대 자세로 앉는 거 많이 연습하고. 늑대가 반무릎하고 앉아있을 때나 그냥 앉아있는게 되게 뻣뻣해 보인다. 좀 유연한(?) 느낌이 되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메슈아 부분에서 되게 반 늑대 반 사람 같다... 허리 좀 피고 손도 자연스럽게 피고...
그리고 엄마늑대랑 메슈아랑 어떻게 느낌이 다른진 알겠는데 그걸 표현하기가 어렵다. 엄마늑대 부분은 특히 2번 노래 때 치고 들어가는 느낌(??)으로 공격적으로 해야 되고 메슈아 부분은 더 간절하게 애원하는 느낌? 그래도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어서 자기가 불행해도 모글리만 안전하면 된다고 방어하는 그런 감정을 더ㅓㅓ 살려야되는데 되게 어렵다. 오늘 연습 때 다니엘 쌤께서 그런 감정도 표정에 나타내고 그 감정을 자기가 직접 느끼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고... 대사와 노래로만 그렇게 말하는 거 말고 진짜 자기가 느끼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몸짓, 표정 등등 그런 거에 나타내야한다는 걸 확 느꼈다. 그런게 안 나타나니까 그다지 자연스럽지도 않고 말이다.
그리고 내 목소리 크기도 좀 작은 것 같다.ㅠㅠ
내 문제를 고치려면 발성같은 거 연습 많이 하고 거울을 보면서 표정을 신경쓰고 연기연습해야겠다.
이젠 공연이 4일? 그쯤밖에 안 남았다.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문제들을 고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야겠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