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지수	작성일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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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후기

오늘 2박 3일간의 합숙이 모두 끝났다. 예전에는 합숙이 무섭고 힘든 이미지로만 남아있었는데 더 합숙이 오기 전에 내 대사와 연기를 많이 탄탄히 연습해보고 또 고칠 점을 고치다 보니 자연스럽게 조금씩 합숙에 임하는 나의 태도가 조금씩 변한 것 같다. 이제는 합숙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는 것 같았다. 그래도 여전히 좋은 이미지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힘든 점을 겪고 나서야 좋은 공연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선생님들이 지적해주신 점들을 다 생각해보고 연기를 수정하는 등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번 합숙에서 연습하다가 발목을 다치는 경우가 좀 있어서 힘들었다. 또 안무가 이번에는 많이 외워야 해서 헷갈리고 또 독감으로 인해 결석한 날 배운 안무들을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것 같아 팀과 이를 보신 선생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너무나 많이 들었다. 더 이상 나로 인한 피해가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아픈것 힘든것 덥거나 추운 것 모두 참고 연습에 임했다. 또 하나의 걸림돌이 변성기가 찾아왔다는 것이었는데 valerie 선생님과 노래연습을 많이 또 꾸준히 하면서 변성기 때도 노래를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가르쳐 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사했다. 나는 아직도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선생님들 도움 없이도 내가 더 스스로 잘 해야하는데... 앞으로는 진짜 몇배 더 열심히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단장님께서 합숙 일지에 열심히 하는 모습에 칭찬한다고 적어주셨는데 그 글을 보고 내가 한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동기가 하나 더 늘었다. 앞으로 단장님과 다른 선생님들으로부터 이런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하고 노력하며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 앞으로도 고생하자^^